책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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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중력
최근 인문학 베스트셀러인 도둑맞은 집중력을 완독했습니다. 제목만 보면 뻔한 내용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굉장히 깊은 이야기였고 심리학과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책이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집중력 저하는 휴대폰으로 인한 것을 예상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스키너나 칙센트 미하이 등 유명한 심리학자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휴대폰과 멀티태스킹을 문제로 짚으며 전개되기 시작하는데요. 이 집중력에 대한 조사는 점점 더 거대한 것으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저자인 요한 하리는 집중력 회복을 위해 휴대폰과 이메일을 모두 금지한 채 3.......

노란공
책을 반드시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책이라는 말에 솔깃해서 읽게 된 그림책. 좀 더 많은 것을 기대했지만... XX페이지로 가시오~ 하는 타입의 고전 모험북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선택지는 없었지만요. 페이지 일러스트에 따라서 약간의 게임적인 재미를 주기는 했지만 내용만 따라간다면 페이지를 섞어놓은 것 이상의 특징은 없네요. 물론 아이들에게는 그것만으로도 특별한 느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테니스를 치던 중 갑자기 공이 구멍(?)에 빠지게 되고 이걸 찾아서 여러 세계를 돌아다닌다는 내용이에요. 책을 막 읽기 시작한 아이라면 흥미를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할머니의 용궁 여행
해녀 할머니의 모험담을 다룬 동화. 아윤이가 좋아하는 할머니가 바다에서 겪은 일을 이야기해주는데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결국 담고 있는 메시지는 환경 문제. 해양쓰레기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고 이로 인해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림 안에서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문득 해양 생물을 잡아가는(?) 해녀 할머니가 바다를 돕는다고 하니 뭔가 미묘한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마지막 장면은 그에 대한 답변도 담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설명해주면 더 좋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책입니다만, 철학 계열의 책을 안읽던 편이기 때문에 심리와 철학이 묘하게 섞인 듯한 이 책에 시선이 안갔던 것이 사실이지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제가 생각하는 개념과 상당 부분 비슷한 이야기라서 공감되었어요.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라는 점. 이 부분이 그동안 해온 사랑에서 문제가 생기고 맞지 않았던 부분었나봐요. 저는 오히려 더 극단적으로 하기만 하고 받는 것에 대한 노력을 안한 것 같지만요.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남녀간 연인간의 사랑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연인과의 사랑을 가장 좁게 판단하고 있는데, 한 사람에만 집중된 제한적인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