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로스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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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로스트 랜드> - 쓰다 만 습작을 어거지로 읽는 기분
(2025/11/29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사실 '폴 W. S. 앤더슨' 감독은 이제 아내인 '밀라 요보비치'와의 협업이 아니면 신작을 내놓지 못하는 형편에 처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의 필모그래피 전체가 곧 시리즈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부부의 작업은 애초에 적잖이 고착화되어 있기도 했지만, 작품의 만듦새가 조잡해진 최근에 들어서는 상대를 향한 의존도가 특히나 더 지독스러워 보이거든요. 하지만 아쉽게도 서로를 제외하면 딱히 대안이 없어 보이는 이런 둘의 관계는 함께 하려 하면 할수록 서로를 결박시키는 '독'으로 작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