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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평 #74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사라진 세계사 편-(트로이목마) / 조홍석 지음
문예 창작과 출신들은 잡다하게 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게 다양한 것에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그런 관심들이 글을 쓸 때에도 영향을 주기에 다 연관이 되는 듯하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은 그런 문창과 스타일에 부합하는 책이라 종종 읽게 된다. 이번 책은 '사라진 세계사'편으로 어린 시절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내 흥미에 맞아 읽게 됐다. 책은 '역사 이전 시대, 사라진 이야기를 찾아서', '고대 문명,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중세 시대,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서', '제국주의 시대, 슬픈 이야기를 찾아서', '현대, 여전히 끝나지 않는 갑질.......

2024 서평 #73 삶은 공학(윌북) / 빌 해맥 지음
문과와 예체능의 언저리에 있는 사람이지만 이공계과는 거리를 두고 지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하게 대학 졸업 후 여러 직업을 전전긍긍하면서 이공계 관련해서 관심을 갖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됐다. 문과적 사고와 예술적 사고가 익숙한 내게 부족한 공학적 사고에 대해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책 같아 읽게 됐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1장을 읽으며 현대의 지식 없이도 어떻게 건축가는 과거 어떻게 대성당을 지어 왔는지 알게 된다. 지금에서야 이론적으로 밝혀진 것인데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추측할 수 있었을까... 단순한 듯하면서도 신기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그런 건축물들이 현재까지도 건재하다는 것이 가장 대단하.......

2024 서평 #72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현익출판) / 신동열 지음
특별히 운동을 따로 하진 않는다. 그나마 하루 만보 이상 걷기 정도나 할까? 그것도 비가 많이 오는 요즘 같은 날에는 챙기진 않는다. 이 책에 손이 가게 된 것은 그나마 수상 스포츠인 요트 세일링을 즐기며 가르친 지 몇 년이라 관심이 갔다. 4년 전 다친 왼쪽 회전근은 아직도 비가 오면 쑤셔와 과거처럼 많이 즐기진 못하지만 세일링의 움직임에 조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선이 갔다. 책은 움직임의 구성 요소라는 '구조', '적응', '예측', '맥락'의 네 챕터로 구성된다. 처음 '구조' 챕터를 읽으며 알 듯하면서도 낯선 용어들과 마주하게 된다. 운동이 그렇게 익숙하진.......

나는 작가입니다. 밥벌이는 따로 하지만
김바롬님의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최근 보드게임 모임에도 참가한 분으로 이번에 저는 김바롬님의 에세이 모임에도 참가하게 되었거든요. 감사하게도 책을 한권 선물해주셨습니다. 요즘 트레바리 에세이 모임을 나가면서 많은 분들이 에세이 쓰는 것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인스타 에세이처럼 너무 가볍지도 않고 순문학 수준으로 너무 무겁지도 않은 제가 보기에 이상적인 수준의 글이었어요. 저의 감성과는 많이 차이가 있지만, 정말 다수의 독자들이 공감하겠구나 싶은 장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래서 제가 에세이를 못쓰는건가 싶어요. 저는 공감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거든요. 총 다섯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