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일), 가수 아이유의 첫 주연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 2화가 방송됐다. 2화는 사기를 당한 순신과 첫 회에서 모습을 들어내지 않았던 극중 인물들이 대부분 등장, 얽히고 섥힌 관계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 대한 암시를 남겼다. 이번 2화에서 아이유는 사뭇 놀라운 연기를 선보였다. 바로 극중 사기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놓쳤을 때, 신준호(조정석)에게 소리치고 목 놓아 울며 '망연자실'한 부분이다. 이 장면에서는 오그라듬 없이 아이유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당시 이순신의 상황을 이해하기에 나온 적절한 연기였다. 여기에 한우주(김환희)앞에서 자신은 바보라고 자책하며 우는 장면까지, 눈물 연기가 이번 연속극에서 처음일텐데 정말로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