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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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 모스크바 여행기 1편: 붉지 않은 광장

2017년 여름 모스크바 여행기 1편: 붉지 않은 광장

The Stars, Like Dust|2017년 7월 20일

일반적으로 클리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클리셰가 강하고 보편적인 경우라면 거기에 따라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스크바에서의 첫 날은 결국에 붉은 광장! 수도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가 있는 기간을 제외하면 여기가 러시아라는 국가가 가진 역사의 심장부라고 하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 물론 이 날 가보니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한국에 와서 생각 없이 화장품만 사가는 개념 없는 타입들이 잔뜩 깔려 있더군요. WTF 근데 여기는 그다지 붉지도 않고 맑스 탄생 이전에도 같은 이름을 쓰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러시아어에서 붉은 광장은 Кра́сная пло́щадь (Krásnaya plóshchad)인데 ploshchad는 광장이라는 의미고 krasnay

2017년 여름 모스크바 여행기 예고

2017년 여름 모스크바 여행기 예고

The Stars, Like Dust|2017년 7월 19일

이 여행기는 이번달 초에 6일 동안 모스크바에 혼자 여행한 후 쓸 여행기로 다음과 같이 구성이 될 예정입니다. 1편: 붉은 색이 아닌 광장2편: 푸틴의 근무지3편: 당신이 짜르인데 싫은 여자가 있으면 수녀원으로 유배하면 끝! 4편: 박물관을 채울 미술품이 필요하면 약탈하면 된다5편: 그림이 마음에 안 들어! 넌 강제 수용소로 가!6편: 메트로 2033의 장식품들7편: 러시아 독재자들의 건축 감각8편: 모스크바 힙스터들이 사는 방법9편: 우리가 한 때 초강대국이었다고!10편: 김치와 쌀밥 금지 구역 여행 정보? 별로 없을겁니다. 정보가 필요하면 Lonely Planet과 Wikivoyage이 당신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이제 러시아 들어가기 전까지의 얘기를 잠깐 하자면..... 지금까지 본 블로

러시아에선 러시아 요리 먹기가 어려워!

러시아에선 러시아 요리 먹기가 어려워!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7월 13일

극동 러시아 여행; 혁명과 전쟁 며칠 있지도 않았구만 지루한 여행기만 끝없이 이어지는 극동 러시아 이야기. 여행을 가면 당연히 먹어야 하는데, 극동 러시아는 가이드북은 커녕 신뢰할만한 무언가도 없어서 전적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미심쩍은 추천과 후기들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끝없는 파국으로 이어지는데~ 하바롭스크에서 처음 무언가를 목구멍에 넣었던 파니 파자니(Пани Фазани). 위치도 외양도 그럴듯하기에 들어갔지만 웬 독일 복장을 한 점원들이 소리칠때 알아챘어야;; 매장에서 직접 뽑는다는 맥주는 아주 좋았지만 찰기 없이 바스라지는 소시지는 최악. 가격도;;; 다음날 비슷한 과정을 거쳐 비슷하게 찾아간 브드로바(Vdrova). 이탈리아 식당인건 알고 있었지

[2015 여름]Russia_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궁전광장&에르미타주 미술관

[2015 여름]Russia_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궁전광장&에르미타주 미술관

never let me go|2015년 9월 28일

러시아에서는 아, 이번에는 여행의 감흥을 놓치지 말고 하루하루 보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그날그날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리가 있나. 막상 호텔방에 오면 팟캐스트를 켜고 샤워를한 후 쓰러져 자는 것이 일이었다. 때문에 다녀온 지 3주만에 추석맞이로 올리는 여행기ㅜㅜ 상트페테르부르크 3일차. 조식을 먹으러갔던 카페 ZOOM에서 그린 그림. 캐주얼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덕분에 여행객에도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고 이지러시아에 소개되어있었다. 아니나다를까, 오믈렛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어제의 호텔 조식은 잊었어. 테이블마다 색연필이 놓여있어서, 간단히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오늘의 일정 에르미타쥐 박물관! 상뜨하면 떠오르는 민트색 건물 되시겠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성이삭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