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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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 - ‘러브 레터’의 퀴어 버전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충남 예산에 살고 있는 윤희(김희애 분)는 20여 년 전 헤어진 학창 시절의 연인 준(나카무라 유코 분)의 편지를 받습니다. 윤희는 외동딸 새봄(김소혜 분)과 함께 준이 살고 있는 홋카이도 오타루로 떠납니다. 하지만 윤희는 준과의 재회에 망설입니다. 헤어진 연인과 20년 만의 재회 임대형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윤희에게’는 20년 동안 헤어진 연인이 재회하는 과정을 묘사하는 로드 무비입니다. ‘윤희에게’는 관객에게 궁금증을 유발한 뒤 하나둘 해소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왜 윤희는 남편 인호(유재명 분)와 이혼했는지, 그리고 준은 왜 독신이며 결혼하라는 사촌의 권유에 분노하는지 의문부호로 남겨둡니다. 수의사인 준은 자신의 동물병원을 통해 가까워진 료

영화 윤희에게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9년 11월 15일

20년 전 첫사랑을 만나러 홋카이도로 떠나는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 어제 개봉했다. 개봉에 앞서서 지난주에 열렸던 최초 시사회와 이번주 초에 있었던 시사회에 다녀왔다. 최초 시사회에서는 영화 상영 전에 임대형 감독과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배우가 참석한 무대인사가 행해졌다. 김희애가 연기하는 윤희는 경찰관 남편과 이혼한 후 혼자서 고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다. 고졸 학력에 변변한 경력도 없는지라 그녀가 살고 있는 예산군 인근의 공장 구내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다. 늘 반복되는 따분한 일상을 살던 그녀는 어느 날 뜻밖의 편지를 한 통 받게 된다. 서신의 발신자는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小樽)시에 살고 있는 옛 친구였다. 새봄은 윤희의

<윤희에게> 치유와 재미까지

<윤희에게> 치유와 재미까지

김희애 주연의 드라마 로맨스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딸과 살며 고단하고 삶의 의욕도 없어 보이는 '윤희'에게 한 통의 편지가 오고 그 편지를 쓴 일본의 한 여자의 잔잔한 이야기가 조금씩 전개되었다. 소란스럽거나 떠들석한 대사는 없지만 여성적인 섬세함과 쓸쓸한 감성이 점점 이야기에 빠지게 하며 동화같이 펼쳐지는 설경과 그에 따르는 추억 돋는 풍경들이 운치있게 펼쳐져 간만에 진한 감성에 젖어들 수 있었다. 현실적 대화들이 오가며 웃음을 톡톡 던지기도 하고, 깜찍하고 당돌한 개성있는 캐릭터를 잘 소화한 새봄 역의 신인 김소혜와 역시 관록있고 안정된 깊은 감정연기의 김희애 등 연기 호흡이 맛깔나서 큰 감상포인트였다. 미묘하고 예민한 감정들을 섬세하고 밀도있는 극의 흐름으로 담아

영화 허스토리

영화 허스토리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8년 6월 13일

어제 씨네Q 신도림에서 종군위안부를 소재로 하는 영화 '허스토리'의 시사회가 있었다. 씨네Q 신도림은 6월 1일에 리뉴얼 오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영관 객석이 훌륭했다. 좌석마다 양팔걸이가 있고 등받이가 뒤로 화끈하게 젖혀져 있고 높이도 적당하여 키가 큰 사람도 뒤통수를 등받이 꼭대기에 대고 편안하게 관람이 가능한 좌석이었다. 그러나 스크린이 있는 무대 앞쪽에서 웅하는 기계음 소리가 계속 들려서 청각적으로는 무척 불편했다. 4관에서 관람했는데 극장측은 상영관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원인을 찾아보기 바란다. 허스토리는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간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연출했던 민규동 감독의 신작이다. 부산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부를 일군 문정숙(김희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