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오브 쉴드 309](https://img.zoomtrend.com/2015/12/04/a0317057_566145e99fe73.jpg)
로잘린드도, 그녀의 오른팔 대머리 아저씨도 인휴먼스-하이드라 떡밥을 끌어내기 위한 기능성 캐릭터였구나. 아주 깔끔하게 용도폐기. 할 얘기 끝난 캐릭터들 붙잡고 질질 끄는 것보단 그게 낫지. 근데 아무리 하이드라 떡밥이 남았다고 해도 이 워드 미친놈은 이제 지겹고 꼴뵈기싫음을 넘어 이 새끼의 등장 자체에 무감각해질 지경이다. 고백을 한 열 번 정도 거절했는데도 계속 들어오면 나중엔 그러거나 말거나 하게되는 심리와 비슷한 느낌이다. 니 맘대로 해라, 라는 느낌. 이번 시즌이 딱 고비일 것 같다. 내가 배우라면, 내가 맡은 캐릭터의 여정이 끝났다 싶으면 더 계약 안 하고 깔끔하게 물러나는 게 좀 폼 나지 않을까 싶다. 역시나 좋게 말 하면 숨고르기, 까놓고 말하면 날로 먹는 한 회였다. 콜슨 빡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