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치하라 하야토가,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후지TV의 연속 드라마 '카라마조프의 형제'에 출연하는 것이 27일, 밝혀졌다. '죄와 벌'과 함께 도스토예프스키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장편 소설 '카라마조프의 형제'는 2006년에 출판된 신 번역본이 순수 문학으로는 이례적으로 100만부(누계)를 돌파, '도쿄대학 교수가 신입생에게 추천하는 책'(도쿄대학 출판회刊)에도 '도쿄대 교수가 신입생에게 읽게 하고 싶은 소설 No.1'에 오르며 다시 주목을 받고있다. 이번에는 그 무대를 현재의 일본으로 옮겨 드라마화. 이치하라 하야토, 사이토 타쿠미, 하야시 켄토 3명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쿠로사와家의 3형제를 연기, 각본은 '화장실의 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