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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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존재냐

소유냐 존재냐

MAIZ STACCATO|2023년 10월 25일

에리히 프롬의 책은 얼마전에 읽은 사랑의 기술이 처음이었는데요, 잘 안읽히기는 했습니다만, 개념이나 내용이 상당히 좋았었지요. 소유냐 존재냐는 그가 생애 마지막에 남긴 저서 중 하나로 사랑 뿐만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책 초반에서부터 충격을 주는데요, 우리는 많은 것들을 소유격으로 말합니다. Have를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불안합니다라는 표현을 할때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도 표현하지요? 이렇게 가질 수 없는 것들마저 소유격으로 표현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소유적 실존 양식으로 생활하게 되면 점점 더 물질적인 것이나 욕망등.......

인간과 문화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융 기본 저작집 9권)

MAIZ STACCATO|2023년 10월 17일

요즘 마음 병원을 다니는데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었어요. 융의 15편의 논문이 담긴 책으로 융 기본 저작집 중 9권입니다. 기대하며 읽었는데 다소 어려웠어요. 저에게 추천한 챕터는 심리학과 시문학이었는데요. 창작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이고 이 챕터는 4번 정도 읽었습니다. 심리학적 소설과 비심리학적 소설을 분류하는 부분부터 시야가 달랐는데요, 융은 다른 문학자들을 건드리지 않도록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듯 해요. 특히 융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상당히 많이 예시로 들고 있는데요, 마침 최근에 재독했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네요. 파우스트의 1부와 2부는 서로 다른 스타일.......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MAIZ STACCATO|2023년 9월 7일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책입니다만, 철학 계열의 책을 안읽던 편이기 때문에 심리와 철학이 묘하게 섞인 듯한 이 책에 시선이 안갔던 것이 사실이지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제가 생각하는 개념과 상당 부분 비슷한 이야기라서 공감되었어요.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라는 점. 이 부분이 그동안 해온 사랑에서 문제가 생기고 맞지 않았던 부분었나봐요. 저는 오히려 더 극단적으로 하기만 하고 받는 것에 대한 노력을 안한 것 같지만요.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남녀간 연인간의 사랑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연인과의 사랑을 가장 좁게 판단하고 있는데, 한 사람에만 집중된 제한적인 사.......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

MAIZ STACCATO|2023년 9월 1일

이번 책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입니다. 제목만 보면 왠지 제가 좋아할 듯한 호러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만, 여기에서 말하는 죽음의 수용소는 아우슈비츠 입니다. 숙연해지지요. 빅토르 프랑켈 박사는 유태인 정신과 의사로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에 수감되었었고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생존했습니다. 마지막에 살아남은 이후에 나치에 대한 분노보다 그 안에서 생존한 경험을 중심으로 인간의 정신을 연구했고 그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초반은 수용소에서 직접 겪은 일을 적고 있는데요, 여러 비인간적인 대우 속에서 자신과 주변인들의 마음 변화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 경험을 글로 옮긴 듯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