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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와 한예리를 남긴 코리아
시사회에 당첨되서 미리 보게 된 코리아는 영화 내용의 실제 인물인 현정화선수가 직접 탁구코칭을 해주고 영화 홍보에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기대 하고 있던 작품이었다. 평소에 한국스포츠 영화는 선수들이 시련을 딛고 우승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격한 감정과 휘몰아치는 감동을 따라가기 힘들고, 인위적 설정에서 끌어올리는 웃긴장면들이 버겁게 느껴져서 즐겨보지 않는 장르 중 하난데, 코리아는 남과 북의 만남이라는 현실배경에서 자유분방한 남한선수들과 대비되는 모습의 북한 선수들의 역할이 적절히 균형을 이뤄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집중해서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자유분방하고 장난끼 넘치는 남한선수들이 오글거리는 개그와 과도한 설정으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 스포츠 영화의 단골 캐릭터들이었다면,

배틀쉽/인류멸망보고서/간기남/코리아
4월은 보통 영화계에서 비수기로 친다고 들었는데, 올4월은 4편이나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직 4월이 끝난 건 아니지만 제 일정상 그 다음 영화는 어벤져스가 될 것이 유력하고 그나마도 5월에나 볼 수 있을 듯하여 -_- 4월에 본 영화 결산을 해봅니다. (1) 배틀쉽2012년 4월 11일 개봉 / 2012년 4월 11일 관람 / ★★☆쿠팡에서 운좋게 예매권에 당첨되어, 어쩌다보니 개봉일에 봤는데, 덕분에 아무 사전정보 없이, 별 생각도, 별 기대도 없이 보러 간 영화였고 그래서인지 악평하는 것에 비해 재밌게 봤던 것 같다. 미국산 블록버스터에 스토리 따윈 없다고 아예 단정지어버리는 나이기에 (가끔 다크나이트 같은 예외가 있을 뿐) 스토리는 어 그래? 이러고 넘어가고, 볼거리도 제법 괜춘했고, 적당히
영화 4/16~4/22, <코리아>부터 <어벤져스>까지
- 월요일 1:. 내가 제일 싫어하는 종류의 영화인 '억지 감동 스포츠 영화'에다가 '감정을 자극하는 남북 민족주의' 사상이 섞였음! 그렇게 되니 와 의 단점만 꼽은 영화 비슷한 것이 나왔다. 뭐 내용도 뻔하지...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아니었고, 연출이 색다른 것도 아니었고, 차라리 영화를 보다 잠든 수빈이가 부러웠던 영화. - 월요일 2:. 그렇게 에서 불태웠던 건지, 두 번째 영화 에서는 잠들었다. 그것도 엄청 깊이, 엄청 많이. 영화 중간에 그렇게 깊게 잠든 건 처음. 오프닝을 보고 잠들었는데 눈뜨니 엔딩임. 근데 옆에서 같이 보던 유수빈

<코리아> 맛깔난 배역들과 실화의 절절한 감동
한국의 탁구 스타 현정화가 있어도 '만리장성' 중국벽은 넘지 못하는 당시, 사상 최초로 남한과 북한의 단일 탁구팀을 급작스럽게 결정하고 1991년 41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을 앞두고 한팀으로 만나게 된 현정화와 북한의 리분희 등의 '코리아'팀의 46일간의 뜨거운 도전과 비하인드를 그린 스포츠 실화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중국을 꺾기 위한 프로젝트였지만, 그 안의 남과 북한의 전혀 다름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과정을 담은 드라마라는 것과 작은 통일이란 역사적 사건을 다뤘다는 점에서 영화는 이미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뭔가 찡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였다. 다만 이나 와 같이 이미 알려진 실제의 이야기와 스포츠 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