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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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posts골든타임 시즌2를 기대하며
골든타임 마지막회가 끝났네요 시즌2가 당연히 예상되는 바.. 마지막회의 "비 한국적엔딩"이 무척 맘에 듭니다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결혼 혹은 임신..혹은 극적 화해 혹은 사업의 성공.. 이런것 대신 환자들이 완쾌해서 각자 자기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엔딩 크레딧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박원국 환자는 여전히 짜장면 배달을 하는 장면에선 울컥했네요 우리 대부분의 인생이 그런거죠 계속 걸어왔던 길을 걸어 가는거죠 뭐.. 그런 의미에서 섹스앤더시티에서 캐리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이딸리아 형제 디자이너의 모델로 발탁된 에피소드였는데.. 보통 사람들은 걷다가 넘어졌을 때 툭 털고 일어나 가던 길을 계속 걷는다.. 시즌 2에선 민우와 재인이가 별일 아니어도 연락하고 만나게 되길 바라면

골든타임, 최인혁의 열정까지는 자신에게 요구하지 말자.
"유족들이 이런 절차까지 신경쓰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의사가 돼라" 최인혁이 멋진 건 정치싸움 난무하는 중에 유일하게 환자의 소생 하나에만 매달리는 열혈의사일 뿐 아니라 인턴들에게도 그들의 열정만큼 응답하는 멘토라서다. 그간은 재은-민우 보면서 같은 목표아래 과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깨달음을 공유하고 의지하는 동료사이가 그리웠는데, 저 말을 듣는 순간, 내 열정의 크기와 순도라는게 그런 동료를 그리워하거나 그런 멘토가 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깨달음이 오더라. 물론 생명은 절대선의 영역이므로 그들만큼 열정을 가질 수는 없다. 일보다 내 삶이 소중하니까 그럴 생각도 없고. ...뿌린대로 나는법이다. 인정하면, 오늘이 쉽다. + 이전에 나왔던 각종 로코 드라마를 생각하면, 그 영역이란

골든타임
난 왜 진지한 걸 좋아하는 걸까?요즘 유일하게 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골든타임이다.그런데 티비로는 못보고 인터넷으로 보고 있다.오늘은 생방송하는 날이군.야~ 신난다. 이제까지 살아오며 많은 드라마를 봤지만, 이런 드라마는 거의 처음이 아닌가? 맞다. 얼마전 싸인이 이랬나? 자세히 보지 않아서……, 이렇게 진지하게 뜨거운 드라마는 도저히 안 볼 수가 없네. 드라마가 책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드라마는 그걸 해낼 것 같다. “드라마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는, 땅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들 이야기를 좋아한다” - 씨네 21 최희라 작가 인터뷰에서 2010년 방송된 sbs 를 쓴 '최희라' 작가의

드라마에서 배우는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남들은 바보 상자라고 부르는 TV에서, 그것도 다큐나 뉴스가 아니라고 천대받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저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곤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어디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겠어요? 아니죠. 그 어디에서 안 배울 수 있겠어요?제 나름대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따금 기분이 가라앉는 때가 있습니다. 하염없이 늘어지고 게을러지고 모든 걸 다 놓아버리고 싶은 날. 나는 무엇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걸까, 내가 하고 싶은 건 대체 뭘까,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근원적인 고민에 빠져들곤 하죠. 바이오 리듬이 오르락 내리락 하듯이, 사람이 늘 긍정적이고 행복할 수만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최근의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조금은 해답을 얻는 듯 했습니다. 마음이 다시 개운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