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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 내가 하고 싶은 것, 너를 듣고 싶은 것
(2024/11/08 : CGV 송파) 아마 대만산 원작을 아끼는 이라면 시대와 국가의 초점만 살짝 조정한 '조선호' 감독의 이 리메이크에도 선뜻 마음을 내줄 수 있게 될 거라 봅니다. 모두가 선한 이들 뿐이기에 상대의 공간에 불쑥 손을 집어넣기보다는 그저 지근거리에 다가가 함께 서서히 물드는 방식을 취하려 드는 원작 특유의 세계관을 이번 역시도 온존하고 있었으니 그도 그럴 수밖에 없지요. (어쩌면 대만산을 좋아했던 이들을 모두 만족시킬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의미 전달이 적확히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국산 역시 이라는 동일한 타이틀을 재사용할 수 있.......

좋거나 나쁜 동재 꼭 시즌2 만들어야 할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꼭 시즌2 만들어야 할 드라마 한국에서는 시즌제도 거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핀오프는 더욱 생각하기 힘들죠. 워낙 큰 인기를 끌어야 스핀오프도 나올 수 있고요. 더구나 스핀오프는 대부분 주인공이 아닌 조연이 주인공이 됩니다. 한국에서 이런 일은 거의 드물죠. 조연이었던 배우가 주연이 될 정도면 상당히 떴다는이야기죠. 그러다보니 자신이 조연이있던 작품에 주연을 반기지 않을 수도 있고요. 처음에는 다소 매니아적인 인기를 끌던 작품이 비밀의 숲이었습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너무 탄탄한 스토리에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었죠. 드물게 시즌 2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요. 비밀의 숲에서 시즌 2에.......

<베테랑2> - 어떤 면을 보느냐에 따라 죽이거나 혹은 나쁘거나
(2024/09/15 : CGV 송파) 일단 구성의 측면에서는 전작과 무척이나 흡사한 행로를 걷는 후속인 건 맞습니다. 특히 복잡한 상가 건물 안에 숨겨진 도박장을 급습해 최대한 익살스러운 방식으로 일당을 일망타진하는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나 주인공인 '서도철(황정민 분)' 형사가 악당으로 설정된 인물과 몸이 부서져라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엔딩 액션 시퀀스는 그게 시리즈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걸 감안해도 흥행한 전편을 과하게 자기복제한 작품으로 느껴질 정도지요. 그래서 완벽하게 다른 사건이 다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신작은 의외로 전편인 을 경.......

<빅토리> - 응원 쇼 빼곤 다 들러리
(2024/08/16 : CGV 송파) 시점이 세기말이어서인진 모르겠지만 극이 전체적으로 좀 유치합니다. 그건 섬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던 한 소녀가 우연한 계기로 응원단을 결성해 함께 춤을 추는 즐거움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담은 각본의 상투성 때문만은 아니지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이 영화가 과거를 소환해 내는 방식이 영 무디다는 점에 있지 않나 싶네요. 일테면 '신원호' 사단의 '응답하라'나 '슬기로운' 시리즈를 예로 들 수 있듯 특정 시대를 관객의 마음에 불러일으켜야 하는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들은 보통 그런 과거의 정서 자체가 흐뭇하게 느껴지게끔 만들어야 하는 법인데.......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