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LG와 롯데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우천 취소되었습니다. LG로서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다음날이라 연승을 노려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사가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고 이동현과 정찬헌이 1일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우천 취소가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만일 2일 롯데전 예정대로 치러졌다면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 LG는 임지섭과 루카스 외에는 선발 투수가 없어 2군에서 장진용을 콜업해야 했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이 구멍 난 LG가 비로 인해 5선발 등판 경기를 지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1군에 등록된 야수 중 1명을 내리지 않고 계속 활용할 수 있게 된 부가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LG 양상문 감독 LG 양상문 감독은 4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