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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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1985 – 야만의 시대를 살다

By SARABANDE | 2012년 12월 30일 | 
남영동 1985 – 야만의 시대를 살다
영화라는 매체가 지금도 그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영화가 그 다른 매체보다 아직도강렬한 체험을 선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독일의 히틀러나 러시아 혁명 때의 정치가들이 영화를 이데올로기로서 이용하려 한 것은 영화가 가지고 있는 그 강렬한 체험이 만드는 충격 때문일 것이다. 영화사 초기에 관객들은 분명히 지금의 관객들보다 (소리가 없는 무성영화임에도 불구하고)훨씬 더 강렬한 체험을 했을 것이다. 영화 외에도 게임과 같은 수많은 강렬한 시각적 매체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의 관객들에게 그러한 영화의 체험은 예전의 관객들에 비해 약해질 수 밖에 없겠지만, 만일 어느 영화가 전달하는 이미지와 내용들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실제적 사건을 전달하고 있다면 분명히 그 체험의 강도가 달라질 수 밖에

[남영동1985] 너무 씁쓸해서 눈물도 안 나오더라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2년 12월 25일 | 
감독;정지영 주연;박원상,이경영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만든 영화로써 실화를바탕으로 한 영화 <남영동1985>이 영화를 11월 22일 개봉후에 주말 무대인사꺼로 예매하고보고 왔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남영동1985;너무 씁쓸해서 눈물도 안 나오더라..><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부러진 화살>에도출연했던 박원상씨자 주연을 맡은 영화 <남영동1985>이 영화를 개봉후 주말 무대인사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너무 씁쓸하고고통스러워서 그런지 몰라도 눈물도 안 나오는 무언가를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이다.지금은 세상을 떠난 故김근태씨의 수기 <남영동&

2012 한국영화 결산

By 그림자놀이 | 2012년 12월 25일 | 
2012 한국영화 결산
5. 전계수, <러브픽션> 전무후무한 작가적 로맨틱 코미디. 그보다 뛰어난 캐릭터 코미디로의 성취. 4. 정지영, <남영동 1985> 투박하지만 그만큼 압도적인 비극. 무시무시한 이경영의 에너지. 3. 최동훈, <도둑들> 새롭지는 않지만, 군상극을 다루는 솜씨는 언제나처럼 압권. 2. 홍상수, <다른나라에서> 홍상수의 세계에서 여전히, 그러나 새롭게.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1. 윤종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장르 안의 이야기와 시대적 공기를 능란하게 엮어 직조해내는 이야기꾼의 내공. 단연 무시무시하다.

남영동 1985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12월 23일 | 
남영동 1985
말 그대로 고문 영화다. 시작부터 고문실에서 시작해서 후반부까지 고문만 받다가 끝난다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다. 당연히 박원상에게 큰 박수를 보내야 한다. 거의 모든 고문 장면을 대역없이 소화하며 그 고통을 느끼며 연기했다. 박원상 뿐만 아니라 이경영, 문성근, 명계남, 김의성이 이들의 21세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사실 영화 속 고문 장면이 보기 힘든 수준은 아니다. 피부로 느끼는 영화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보기 힘들 정도의 고문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실제로 그 당시 고문관들이 피해자에게 외상을 입히면 안됐기에, 물고문이나 전기고문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연기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조금 멘붕이 오긴 했다만. 정말 중요한 것은 육체적 고문보단 정신적 고문일 것이다. 거짓된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