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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인형
가브리엘 벵상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약간의 대사가 포함되어 있어요. 역시 간결한 선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에요. 한 아이가 인형극을 보면서 느끼는 순수함. 그리고 인형극을 하는 주인의 마음까지. 세상을 참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듯 합니다. 앞서 포스팅한 어느개 이야기와는 또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내용만 훑어보면 짧게 읽을 수 있지만, 감동은 깊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어느 개 이야기
가브리엘 뱅상의 작품으로 책 전체에서 대사가 하나도 없이 목탄화만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수상경력이 화려한데요, 뉴욕 타임스 선정 10대 그림책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어워드 명예상 미국 학부모 선정 도서 금상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미술 부문 수상 등... 내용을 보시면 충분히 그럴만한 작품이라고 보여지네요. 유기견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많은 생각이 들고 화면에 빈 공간만큼의 외로움과 먹먹함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힐링 감성의 에세이로 생각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나는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제목부터 힐링힐링한 느낌을 주지 않나요? 부제가 무언가 수상했습니다. '오늘도 나를 안아주고 싶은 INFJ 비밀일기' 네. 그렇습니다. 이 책은 INFJ인 분들이 특별히 더 공감할만한 에세이였어요. 본인이 INFJ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해당 성향이 있다면 그를 떠올리며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인 나모님은 인스타그램 1억뷰를 찍으셨다는데요, 그만큼 잘 알려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미공개 원고들도 있고 마지막에는 포스터 카드도 들어있어요. 읽으면서 좋았던 점 중에 하나로 귀여운 공감 만화가 있던.......

거대한 수염을 가진 남자
가볍고 흥미로운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의미를 생각하면 할수록 슬프고 안타까웠던 책입니다.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라고 보였는데, 이런 시선으로 보면 저 역시도 이레귤러로 인식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모든 것이 완벽하고 안정적인 '여기'.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저기'를 두려워하며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이 한순간 '여기'에서 벗어난 생각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수염이 엄청나게 자라게 됩니다. 수염이 있다는 이유로 직장을 잃고 상점에서 쫒겨나는가 하면 언론은 그를 이용해 화제를 만들기도 하죠. 항상 지나다니던 사람들의 옆모습만을 봤는데, 그때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