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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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osts[괴물] 괴물에서 인간으로
초반부터 기대되게 만들었던 괴물이 딱 알맞게 끝났네요. 최후까지 텐션을 잘 유지하기도 했고 마지막에 다 수습도 다 되었고~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와 울림까지 꽤나 좋았던지라 기억에 남을만한 드라마였습니다.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되는 드라마들이 난무하고 환호하는 시대다보니 이러한 인간성을 되찾는 연착륙적인 작품이 오히려 귀해졌네요. 그걸 또 신파적으로 잡지 않고 절묘한 줄타기를 잘해서 마음에 듭니다. 최근 신하균의 필모가 좀 아쉽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정말 딱이었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 괴물에서 인간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측에서도 이렇게 해준다면 마음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어지던 씬이라 마지막에 배치한게 이해가 되고
페테르부르크의 도스토옙스키
대륙의 분수 궁전, 페테르고프 페테르고프, 여름 궁전을 구경한 뒤 다시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왔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페테르고프로 가기 전후의 일이었지만, 하여간 페테르부르크 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다? 레닌그라드였으니까 레닌... 말고, 그 시절 태어난 푸틴... 도 말고, 저에겐 바로 도스토옙스키!! 제가 러시아로 출발하기 전에 "죄와 벌" 백만년만에 다시 읽었다는 포스팅도 했잖아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어려서 읽었을 때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긴 하더랍니다만. 제멋대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잘생기고 명석한 법학도 고학생인 주인공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썩어빠진 세상을 변혁하기로 마음먹고 첫 희생자로 전당포의 수전노 노파를 살해하려는 찰나 사과를 좋아하는 어떤 악마가 나타나

러시안 로망스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역작 "안나 카레니나"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라면 비비안 리 주연, 줄리앙 뒤비비에르 연출의 전설의 1948년작을 먼저 떠올리는 분도 계시겠고, 최근 키이라 나이틀리를 내세워 조 라이트가 만든 2012년작의 기억이 남은 분도 계시겠지만 어째서인지 저는 1997년의 이것이 생각납니다. 와우~ DVD 표지가 연식을 말해주는군요. 영화는 1997년에 나왔고 DVD는 2000년에 출시된 버나드 로즈의 "안나 카레니나". 저는 어려서 친구들과 달리 "라 붐" 등에 별로 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강의 인트로를 가진 주제가의 버프를 한껏 받은 "유 콜 잇 러브"는 일단 예외;;) 소피 마르소의 얼굴이 박힌 포스터를 보는 순간, 그리고 그 옆의 숀 빈을

코우라 켄고, 제멋대로인 논리로 살인을 저지르는 주인공 "전부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드라마 W '죄와 벌'에서 주연
화제의 영화에 많이 출연해, 2011년 NHK 연속 TV소설 '해님'에 출연함으로서 인지도가 훨씬 높아진 배우 코우라 켄고의 연속 드라마 첫 주연작인 WOWOW 드라마 W '죄와 벌 A Falsified Romance'가 29일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코우라는, 비대해진 자부심과 과민한 열등감에 시달리며 사람을 죽여버리는 청년 타치 미로쿠를 연기하고 있다. 죄를 범하고마는 청년이라는 역할에 공감할 수있는, 또는 공감할 수 없는 "전부를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코우라에게 자신의 배역에 대한 접근과 공동 출연자와의 에피소드, 드라마의 볼거리에 대해 물었다. 드라마 '죄와 벌'은 '만화 액션'(후타바샤)에서 연재하고 있던 오치아이 나오유키의 동명의 만화를 기반으로 도스토예프스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