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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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수학여행 가고 싶네...

[D+2] 수학여행 가고 싶네...

나라 국립 박물관을 둘러봤으니 동대사로 갈 일이다. 이번 휴가 때 나라나 교토를 둘러보면서 느낀 건 여기도 경주처럼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다. 나라의 유명명소 곳곳에는 버스 주차장에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많은 학생들이 내리고 타기를 반복했다. 역시 오래된 도시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유산이 되어 수학여행이라는 진정한 목적을 달성하기엔 가장 좋을 듯 싶기도 하다 나 역시 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을 경주로 갔었으니까... 동대사는 일단 크기에서 사람을 압도한다. 무식하게 크다라는 생각과 함께 크면서도 웅장한 느낌보다는 오밀조밀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의 건축 감각은 묘한 구석이 있다고 느낀다. 동대사는 본당을 제

나라,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 안에 일본 최대 청동 불상이

나라,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 안에 일본 최대 청동 불상이

중독...|2013년 4월 17일

정말 어마어마한 높이에 감탄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고후쿠지에서 본 탑처럼 생긴 목조탑 상단부라고 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져 있던 하단부는 불에 타 없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상단부가 저 정도 크기면 대체 원래 있었다는 7중탑의 높이는 어느 정도였을까 상상이 안갑니다. 드디어 도다이지 정면 주몬(中門)이 나타났습니다. 도다이지를 빙 둘러 있는 벽의 둘레도 꽤 커서 많이 걷게 됩니다. 도다이지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 문 앞에서 안을 구경하고 가시곤 합니다. 입장료를 따로 내고 들어가야 하지요. 매표소는 정면을 바라보고 왼편에 있습니다. 어른의 입장료는 500엔(약 6천원)입니다. 6천원을 내고 들어가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들어가는 쪽을 추천 드립니다. 왜냐면 이 입장료를 내야만 세계 최대의 목조

꿩 대신 닭? 청동 불상 대신에 본 '나라'의 지붕

꿩 대신 닭? 청동 불상 대신에 본 '나라'의 지붕

중독...|2013년 4월 16일

가스가타이샤 신사를 나와 배를 채우고 나니 다시 의욕이 솟구칩니다. 세계 최대의 청동 불상을 보기 위해 목적지인 도다이지(東大寺)를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미즈타니 찻집부터 도다이지까지 걸은 루트입니다. 당시에는 제대로 지도도 없어서 어떻게 걸었는지도 몰랐는데, 상당히 먼루트로 돌아갔네요. 미즈타니 찻집 건너편의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언덕 위에 간판이 있네요. 오른쪽으로 가면 가스가타이샤 신사, 왼쪽으로 가면 도다이지. 정면에는 푸른 잔디가 깔린 어마어마하게 넓은 언덕이 있습니다. 와카쿠사(어린풀)야마 산비탈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곳은 나라의 뷰를 보러 가는 곳인 것 같은데 입장료를 따로 내야 저 펜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땡볕에 저 펜스 안으로 들어가 무시무시한 계단과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