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국립 박물관을 둘러봤으니 동대사로 갈 일이다. 이번 휴가 때 나라나 교토를 둘러보면서 느낀 건 여기도 경주처럼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다. 나라의 유명명소 곳곳에는 버스 주차장에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많은 학생들이 내리고 타기를 반복했다. 역시 오래된 도시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유산이 되어 수학여행이라는 진정한 목적을 달성하기엔 가장 좋을 듯 싶기도 하다 나 역시 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을 경주로 갔었으니까... 동대사는 일단 크기에서 사람을 압도한다. 무식하게 크다라는 생각과 함께 크면서도 웅장한 느낌보다는 오밀조밀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의 건축 감각은 묘한 구석이 있다고 느낀다. 동대사는 본당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