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와이. Snorkeling & Waikiki
By Dulcet | 2017년 9월 2일 |
와이키키의 중심가는 돈많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삐까뻔적한데 그 중심가를 조금만 넘어가면 호노카와 보이라는 영화의 느낌이다. 정확히 말하면 호노카와 보이에서 카메라 필터를 뺀 느낌이랄까. 시골이다. 조용하고 벌레도 많고, 벌레는 또 겁나 커. 마우이는 시골인데 더 스로우한 느낌이었다. 비키니에 링 귀걸이보다는 설렁설렁한 꽃무늬셔츠에 쓰레빠가 잘 어울릴것 같은. 마우이는 왠만한 아웃도어 엑티비티가 없으면 시간이 잘 안간다. 그래서 우리도 미리 다 준비했다. 3일 중 하루는 스노클링으로 아침부터 오후까지 보내기로 했다. 여행 시작전에 boss frog 라는 회사 스노클링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살면서 바다와 꽤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지만 아웃도어와는 좀 거리가 먼
2017 하와이. Lavender farm, 젤라또
By Dulcet | 2017년 9월 2일 |
다시 마우이 이야기.Road to Hana를 따라서 가다가 black sand beach가 있다고 해서 보러 갔다. 모래가 검정색이라니! 신기하다! 시꺼먼 백사장을 생각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고아직 모래화가 덜된 자갈밭이 나왔다. 파킹이 힘들어서 이때만큼은 자동차가 작은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그닥 검정색도 아니어서 조금 실망. 안그래도 가는길에 T양이 계속 우리한테 기대치를 낮추라고 했다. - 기대하면 안돼, 비슷한거 가봤는데 그냥 좀 어두운 자갈밭이야!- 아니야, 검정색 샌드 비치라잖아. - 아니라니까 말 들어.. 별거 없다니까.. 볼거 별거 없다고 했었는데 믿을걸. 그래도 멋진 하와이 비치에서 사진을 찍었으니 만족. 후닥 나왔다. 마지막
2017 하와이. Parasailing
By Dulcet | 2017년 9월 1일 |
2017 Honolulu, Hawaii포스팅의 타임라인이 뒤죽박죽이다. 그래도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 하와이 여행기. 마우이섬에서 호노룰루로 돌아와 동생과 한번쯤 해보자고 했던 parasailing을 하기로 했다. 미리 인터넷에 찾아 예약해놓고 시간에 맞춰 비치/포트 쪽으로 갔다. 체크인하고 손목에 띠 차고 이쪽으로 타세요~ 하는데 가서 타면 된다. 배를 타고 꽤 멀리 나갔다. 배라기보다는 모터보트?.. 인데 이날 파도가 심해서 진짜 많이 흔들렸다. 멀미 심한 사람들은 약 먹는게 좋을듯. 우리 말고도 한 4-5팀 정도 더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공중에 떠 있는동안 그냥 배에 앉아있어야하니 멀미가 심하면 자기 차례 전에 그로기 상태로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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