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킹2] 양면전쟁](https://img.zoomtrend.com/2015/09/13/f0231425_55f50297508ab.png)
1373년 12월 27일, 걱정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바로 티무르의 침공. 그런데 이상하게도 허약해진 하자르를 점령해서 조지아로 밀려오지 않고, 그냥 바로 러시아 제국으로 직행했습니다. 일단은 한숨 돌린 셈. 하지만 러시아 제국은 오스트리아-헝가리의 동성동맹국인데다가, 러시아가 갈리면 다음 차례는 100%의 확률로 이쪽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참전을 결정했습니다. 어째 태평성대였던 카를 2세의 45년 치세와는 달리 카를 3세는 계속 가시밭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뭐 러시아야 자기네 나라 국운이 걸린 일이니만큼 전력을 다할 테고, 다른 수많은 동성동맹국도 군사를 보낼 터이니... 티무르와의 전쟁은 직할령 군대와 상비군만 동원해도 밀리지는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