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버스터즈 리부트는 사실 별로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1편도 생각 해보면 딱 말초적인 재미로 무장한 영화이기는 했습니다만, 나름대로의 느낌이 확실히 있는 영화였고, 2편은 그 느낌을 재탕하는 데에 너무 주력해서 매력이 좀 빠지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즐겁게 볼만한 영화였죠. 하지만 리부트 된 고스트 버스터즈는 현대화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오묘하게 나사 빠진 인물들을 만드는 것을 실패 해버렸습니다. 너무 확실하게 이상한 인물들만 가득했죠. 그 덕분에 3편이 나온 듯 하지만 말입니다. 이번에는 시고니 위버가 돌아옵니다. 그 과거 배역 그대로 말이죠. 댄 애크로이드와 빌 머레이도 돌아올 거라고는 하는데, 확정은 아닌 듯 합니다. 그나저나, 어니 허드슨은 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