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얼집이란 말을 받아들일 수 없는 걸까..By 김햄톨 데이로그 ♩ | 2024년 5월 3일 | 스타/방송인● 얼집 [명사] ‘어린이집’의 준말. ----------------------------- 이미 10여 년 전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줄임말로 널리 쓰여 온 얼집이란 단어. 더 이상 어느 누구도 ‘도대체 얼집이 무슨 말이래요?’하고 묻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린이집이라고 직독직해되고 받아들여져 표준어처럼 쓰이기에 이르렀는데. 그런데도 난 저 단어가 참 익숙하지 않단 말이지..... 심지어는 더 편하다거나 좋게 느껴지지도 않는단 말이지.... 수상하단 말이지.... (-ㅗ-) 나도 모르게 얼집에서 ‘얼뜨기’라는 단어를 연상하게 돼서 그런 걸까 아니면 그냥 얼RRR... 하는 발음과 표기가 낯설어서 그런 걸까 내가 우리말을 너무 사랑해서...? 그냥 내가 꼰대라서.......줄임말(3)워킹맘일기(11)얼집(1)일기(115)어린이집(9)김햄톨(9)나란꼰대(1)워킹맘일상(11)일상(1343)줄임표현(1)데이로그(11)알수없다(2)한글 못 뗀 6세 남아 여기 있다요! ㅎㅎㅎBy 김햄톨 데이로그 ♩ | 2024년 4월 24일 | 스타/방송인● 어제 아들의 어린이집 책가방을 정리하는데 너무 너무 깜찍한 글씨연습 흔적이 나왔다. 고ㅓ ㅇ ㅇ ㅓ .... 🐟 어;; 어떻게 읽어야 하지; 🥲 ( 국문과 엄마 대혼란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제 글자연습 노트를 펼쳐들자마자 아주 득의양양한 기세로 달려와 엄마한테 자랑을 한다. “엄마!!! 이거 꼼이가 뭐라고 썼~게?” “고아아앙..어...! 광어라고 쓴거야?” “응!!! (우쭐 우쭐~)” “꼼이야, 이리 와 봐. 엄마가 진짜로 광어 또박또박 잘 쓰는 법 한번 가르쳐줄게!” ( ..... 👀 좀 보는척 하더니 대충 딴청 ) 올해로 6살이 된 우리 아들은 아직 ㄱ, ㄴ, 자음모음, 가나다라 한글을 떼지 못했다. 나는 언제적부터 혼자 글을.......곤충좋아하는아이(1)아들맘(2)워킹맘일기(11)워킹맘일상(11)아들엄마(2)워킹맘(22)한글못뗀아이(1)6세한글(2)공룡좋아하는아이(1)백화점에서 분위기값을 치르고 사온 선물들By 김햄톨 데이로그 ♩ | 2024년 4월 17일 | 스타/방송인남편 볼캡이 색이 다 바래고 헤져서는, 내가 3월 지나고 카드값만 리셋되면 4월 되자마자 꼬옥 ~ 사줄게~~!! 하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화점 마실에 나선 오후. 폴로베이비 매장에 DP되어 있는 아기 바디슈트에 절로 눈길이 갔다. 세상에 조 예쁜 병아리 노랑색좀 봐! 🐥 곧 둘째를 맞이할 엄마의 마음이 두근두근하기 시작한다. ▲ 오늘 진짜로 사야할 것은 남편을 위한 볼캡..!!!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되지만 왠지 그러고 싶지가 않더라. ** 어차피 백화점몰에서 사면 똑같은 상품이 배송올 걸 알지만 신랑에게 엄청 오랜만에 건네는 선물이라 매장 가서 직접 사고 싶었따.. ㅋㅋㅋ 여기도 화사한 파스텔 컬러들이 눈에.......임신일기(2)일상로그(11)일상(1343)워킹맘(22)김햄톨(9)데이로그(11)워킹맘일기(11)퇴근길 아들생각By 김햄톨 데이로그 ♩ | 2024년 4월 1일 | 스타/방송인드디어 봄벚꽃이 하나둘 팝콘처럼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팡팡 - 여느때처럼 5시 10분경 노트북 정리를 하고 퇴근하려는데, 아직 한창 어린이집 오후활동을 하고 있을 꼬꼬맹이 아들 생각에 마음이 시려온다. 보통 아빠가 저녁 먹이러 데리러 가는 하원시간이 저녁 7시 10분.. 꾸러기는 아직 두 시간이나 더 어린이집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한다. 엄마도 한 3~4시만 되어도 허리가 뻐근하고 ‘아 얼른 퇴근하고 싶다. 좀 쉬고 싶다.’ 생각이 드는데, 여섯살 난 아들에겐 이 오후시간이 과연 어떤 감정과 생각으로 채워질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선생님과 또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활기차게, 때로는 투닥거리기도 하며, 자기주장을 펼.......진짜육아(1)일상로그(11)육아시간(1)워킹맘(22)김햄톨(9)워킹맘일기(11)데이로그(11)워킹맘일상(11)First123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