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하루 단위로 쓰려고 했는데 분량이 너무 길어져서 26일은 부득이하게 나눠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본래 오전 8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잠들었다. 내가 일어났을 땐 이미 9시 20분이었다. 출발하기로 한 시간보다 무려 1시간 20분이나 늦게 일어났다. 늦게 일어났어도 아침욕(...)을 잠깐이나마 하고 체크아웃을 하며 짐을 맡기고 료칸을 나섰다. 날씨는 아주 맑고 화창했다. 강수확률이 40%라길래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전날 버스를 타고 내렸던 도로가 아니라 좀더 큰 도로쪽으로 걸어갔다. 중간중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이런 작은 불상(아니, 사실 불상은 아니겠지만 이런 것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고 마땅한 표현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제보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이 불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