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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 비즈니스가 정말 신천지일까

중국 IT 비즈니스가 정말 신천지일까
에스티마 님의 글 '베이징에서 접한 신기한 문물 – 인터넷 커피, 무인 상점'을 읽다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신기하지만, 이게 과연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 몇 번 중국을 다녀오면서 경험한 무인 자판기나 QR 코드를 이용한 '현금 없는 사회'와 그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은, 미디어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리 달콤해 보이진 않았다. ... 까놓고 말하자면, 신용카드가 훨씬 더 편하다. 청두에서 봤던 무인 가게는 특정 앱이 없으면 못 들어가게 아예 문이 잠겨 있었다. 홍차오 기차역에서 봤던 한 사람은 자판기 앞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한참을 헤매다가 내가 지폐를 넣고 음료수를 사는 걸 지켜봐야 했다. 어떤 학생(?)은 잔금이 모자랐는지 위챗 페이를 열고 택시 기사와 다툼을 하고 있었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