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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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무계획으로 그냥 떠난 오사카 - 5. 흐느적 흐느적 보낸 둘째 날 오후..

2박 3일 무계획으로 그냥 떠난 오사카 - 5. 흐느적 흐느적 보낸 둘째 날 오후..

수륙챙이|2014년 2월 14일

기본적으로 여행지에서는 시간 = 돈이기 때문에,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빡빡하게 다니는 편이긴 합니다만,간사이 쪽은 많이 다녀서 이제 빡빡하게 갈 곳도 없더군요..(.....) 단풍 시즌의 아라시야마는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립니다..물론 청수사나 다른 교토의 명소도 비슷하지만..평소에도 주말만 되면 북적북적한데 단풍 시즌이니 발 디딜 틈이 없네요.. 아라시야마에 왔으면 역시 도게츠교를 보고 가야죠..가을에 야간개장이나 등불축제 같은거 할 때 가면 참 예쁘다고 하더군요.. 다시 란덴을 타러 가는데 오미야게 샵에서 발견한 마도갓..교토 오미야게에 출연하고 계시네요..옆에는 호무호무도 보입니다.. 신기해서 조금 다 가까이 가서 찍어봤습니다..역시 마도갓 귀여워요..근데 과자는 왠지 별로 맛이 없게 생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4일째 (3) - 우지 겐지모노가타리 박물관.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4일째 (3) - 우지 겐지모노가타리 박물관.

우지가 [겐지 이야기]의 성역 취급 받는 탓인지, 우지에는 겐지모노가타리 박물관이 있습니다. ....안 갈 수 있을까!!! 박물관 전경. 주택가 사이에 있는 호젓한 박물관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그림처럼 예쁩니다. 들어가서 입장권 구입을 안내받았더니 직원분들께서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통신기?를 주셨는데... ...사실 무겁고 거추장스러웠습니다. 어차피 음성 안내에서 해주는 [겐지 이야기]의 내용, 다 알기도 하고ㅡ,.ㅡ 그래도 잘 모르신다는 분은 받아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왕이면 알고 관람하는 것이 좋잖아요?!?!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해주는 것은, 헤이안 시대의 키 아이템 비슷한 부채와 남자 관인의 관. [마쿠라노소시]에서 세이쇼나곤은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부채에 근사한 그림을 그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4일째 (2) - 우지 겐지모노가타리 박물관.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4일째 (2) - 우지 겐지모노가타리 박물관.

게이한 이나리 역을 타고 도착한 곳은 우지-!!! [겐지 이야기]중 마지막 10첩의 무대로, 성지 비슷하게 되어 있는 곳입니다. 정작 주인공 겐지는 우지와 별로 얽힌 적 없지만 따스한 눈으로 모른 척 하도록 하지요(...) 이름난 우지바시. 지금은 철근 콘크리트의 튼튼한 건축물이지만 난간만큼은 목조로 만들어 그 옛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좀 떨어진 곳에서 본 우지바시. 옛날 모습으로 그려진 우지바시. 지금이야 차로도 씽씽 달리지만, 헤이안 시대에는 건너기 힘든 우지가와였겠지요. 이 다리를 건너며 사람들은 얼마나 조마조마했으며, 또한 건너고 나서 얼마나 안도했을지. 우지바시에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교토의 어떤 아름다운 여성이 한 남자를 증오하여 요괴가 되어 그를 죽이고 사람들을 습격하니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4일째 (1) - 후시미이나리 대사.

일본 간사이 역덕 여행 4일째 (1) - 후시미이나리 대사.

여행 나흘째! 오늘로 비로소 교토를 떠납니다!ㅠㅠ 본 것도 많지만 보지 못한 것도 한가득이었지요. 언젠가 반드시 복수하러 올테니까! 전날 밤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사온 삼각김밥.... 절임이 든 것과 구운 명란젓이 든 것이었습니다만,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출발. 교토역에 붙어 있는 이세탄 백화점에서 챠노카를 구입하기 위한 장렬한 모험에 나섰습니다. 챠노카는 교토 특산 과자로, 야츠하시와는 달리 이세탄 백화점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명품. 웹 어딘가에서 6층에 본점이 있다고 들어 찾아 헤맸습니다만 지하 매장이었습니다. 아무쪼록 드실 기회가 있다면 저처럼 헤매지 말고 지하로 직행하시길... 매장이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를 경우 직원을 붙잡고 "챠노카 도코데스까??!!"하고 울부짖는다면 직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