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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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2002

By DID U MISS ME ? | 2021년 1월 15일 | 
크리스 콜럼버스가 이어간 시리즈 내 마지막 영화. 그래서 동화 지향적인 가족 영화로써의 기조를 품고 있는 시리즈내 마지막 영화. 물론 그렇다고 해도 호그와트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사건들이니 만큼 어두운 부분들도 있기는 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 어두운 부분들이 훨씬 더 좋게 느껴지더라고. 이후 나올 속편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밝은 편인 게 맞는데, 그와중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유독 어두운 순간들이 이상하게 좋다. 물론 '해리'랑 '론'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타고 호그와트행 급행 열차랑 달리기 하는 장면 같은 것도 좋지. 근데 난 그 이후 그 자동차가 해리랑 론 냅다 뱉어버린 다음에 금지된 숲으로 홀연히 들어가는 그런 순간들이 더 좋더라고. 그러니까 분명 이야기의 톤 앤 매너는 밝은데, 인물들이 바라보는

영화 더 룸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9년 10월 4일 | 
칸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 칸(Cannes)에 위치하고 스위트룸 숙박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 랭킹 3위에 오른 그랜드 하얏트 마르티네즈 호텔 인근에 전시된 영화 더 룸 포스터. 지난주에 CGV 왕십리에서 영화 <더 룸(The Room)>을 관람했다. 크리스티앙 볼크만(Christian Volckman. 1971-) 감독이 연출했고 올가 쿠릴렌코(Olga Kurylenko. 1979-), 케빈 얀센스(Kevin Janssens. 1979-)가 주연을 맡았다. 직업이 화가인 맷(케빈 얀센스)과 번역가인 케이트(올가 쿠릴렌코) 부부는 도심을 떠나서 교외의 한적한 동네로 이사했다. 도시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넓은 부지의 고풍스러운 2층 저택으로 이사 온 부부는 들뜬 기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