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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호텔 4곳, 미국 가족여행 유니버셜스튜디오 vs 디즈니랜드

LA 호텔 4곳, 미국 가족여행 유니버셜스튜디오 vs 디즈니랜드

스크루지의 여행 ~ing|2018년 10월 14일

미국 가족여행 LA 호텔 4곳 유니버셜스튜디오 vs 디즈니랜드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해변과 헐리우드가 떠오르는 미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에서 가봐야 하는곳들이 꽤 많지만 미국 가족여행으로 떠난다면,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단연 유니버셜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혼자했던 미국여행에서 두 곳 모두를 방문했었는데 그 뒤로 10살이 된 정군과 함께하는 미국 가족여행에서는 일정상 두 곳 중 한곳만 선택해 다녀와야 했었습니다. 일정의 여유가 있다면 두 곳 모두를 가보면 좋겠지요. 그런데 일정에 여유가 많지 않은 경우,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동반하는 가족은 디즈니.......

6년만에 가족이 함께 다시 찾은 미국 LA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

6년만에 가족이 함께 다시 찾은 미국 LA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

제목만 보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해외여행간 분위기지만, LA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딱 10분 거리이다.^^ 코스트코에서 샀던 5회권으로 가족이 마지막으로 함께 갔던 것은 2012년이고, 위기주부는 테마파크 할인입장권을 판매하는 LA 희망투어 소개로 2015년에 VIP투어에 초대 받아서 방문한 적이 있다. (VIP Experience 스튜디오투어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9월초 노동절연휴 가운데 일요일 아침,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은 이른 시각에 도착을 했다. (구글맵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놀이공원의 분위기를 띄워주던 4인조 밴드를 지나서, 첫번째 놀이기구로 GO! GO!한국분들이 보통 '미니언즈 라이드'라고 부르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그루의 보라색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진 한 장 찍었다. 이 어트랙션은 2014년 봄에 오픈을 해서 위기주부는 타봤지만 아내와 지혜는 처음이었는데, 여기를 클릭해서 포스팅 후반부를 보시면 자세한 설명과 사진, 탑승영상 등을 보실 수 있다.여기 LA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에는 2016년 봄에 문을 연, 눈내린 지붕의 해리포터의 마법세계 는 일단 지나서,또 위기주부가 좋아하는 미국만화 심슨(Simpsons) 가족이 사는 마을인 스프링필드(Springfield)도 지나서, 우리가 다음으로 선택한 어트랙션은전세계의 여러 유니버셜스튜디오들 중에서도 여기 LA의 '원조' 헐리우드에서만 가능한 스튜디오투어(Studio Tour)였다. 스튜디오투어에 대한 포스팅은 를 중점으로 설명한 2011년 글을 클릭해서 보시면 된다.그런데 스튜디오투어중에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는데... 우리가 탄 트램이 '죠스' 마을쯤에서 고장이 난 것이었다! 직원들이 출동하고 겨우겨우 위기주부의 집(?)이 있는 위스테리아레인(Wisteria Lane)까지 올라와서는 다른 트램으로 갈아타는 모습이다. 그래서 시간이 20~30분 정도 지체되었는데, 나중에 투어를 마치고 내릴 때 놀이기구 하나만 줄을 서지않고 Express로 탈 수 있는 'Priority Pass'를 한 장씩 보상으로 줘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을 잘 했다.그리고 2015년 여름에 투어코스에 추가되어서, 위기주부도 간발의 차이로 구경하지 못했던! 패스트앤퓨리어스-슈퍼차지드 시뮬레이션을 저 허름한 트럭수리소 안으로 트램이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었다. 킹콩360과 비슷하면서도 앞으로 질주하는 스피드를 느낄 수 있어서 또 다른 묘미가 있었는데, 폭발음과 금속성 노이즈가 너무 커서 솔직히 약간 거슬리기도 했다.그렇게 스튜디오투어를 마치고는 3개의 놀이기구가 모여있는 LOWER LOT으로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중간에 의 조종사들과 캡슐이 있었는데, 이제는 치워지고 없어서 조금 섭섭했다. (10년전의 지혜가 톰행크스 등 아폴로 조종사들과 찍은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아래쪽에서는 제일 먼저 아내와 지혜의 '최애' 놀이기구인 미이라 한 판 깔끔하게 타주시고, 맞은 편에 있는 쥬라직카페(Jurassic Cafe)에서 점심을 사먹었다.그 다음은 당연히 위기주부가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차례인데, 오래간만에 다시 타보니까 스토리도 쏙쏙 들어오고 정말 재미있었다. (여기를 클릭하면 2012년 이 라이드가 공식 오픈을 하기 전의 감동적인 탑승기와, 또 범블비와 옵티머스프라임 캐릭터들의 사진을 보실 수 있음)물에 젖는 것 때문에 잠시 망설였지만, 예상대기시간 90분이던 쥬라기공원 을 Priority Pass로 탑승을 했다.^^ 스티븐스필버그의 1993년 영화 를 모티브로 1996년에 오픈을 해서 무려 22년이 된 이 플룸라이드(Flume ride)는 우리가 탄 그 다음날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았다!하지만, 앞으로 영원히 이렇게 물을 뒤집어쓰는 사람들을 유니버셜에서 못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시리즈가 바뀐 것처럼 이 놀이기구도 '쥬라직월드(Jurassic World)'를 소재로, 보다 발전된 로보틱스로 움직이는 공룡들과 최신의 특수효과로 9개월동안 업그레이드를 해서 내년 여름에 다시 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다시 윗동네로 올라와서 심슨라이드 앞에서 가족사진 한 장 찍고 줄을 서서 탔는데, 예상대기시간이 75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는 1시간 조금 못 기다린 것 같았다. 심슨은 트랜스포머, 미니언, 해리포터가 차례로 생기기 전까지는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의 최고 인기 놀이기구였는데, 옛날에 위기주부가 블로그에서 진행했던 투표에서도 5개 탑승놀이기구 중에서 40%의 득표율로 1등을 했던 결과는 여기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다.케빈코스트너 주연의 영화는 잊혀져도, 쇼는 절찬리에 계속되는 워터월드 는 다시 봐도 정말 무대장치며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훌륭했다. 이 날도 사진을 많이 찍기는 했지만, 이미 두 편이나 워터월드만 소개한 포스팅이 있어서 또 따로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으므로 쇼의 장면이 궁금하신 분은 다음의 링크를 각각 클릭하면 된다. (워터월드 2012년 포스팅, 워터월드 2015년 포스팅)우리가 이 날 구경한 가장 최신의 어트랙션은 바로 쿵푸판다 로 올해 2018년 6월에 새로 생겨서 TV에 광고도 했었다. 그 전까지는 입체영화를 했던 드림웍스 극장(DreamWorks Theatre)을 완전히 개조해서 쿵푸판다의 모험을 보여주는데, 움직이는 의자가 모두 1인용으로 바뀐데다 극장 내부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해서 정말 기대이상의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사진은 오후에 찍었지만, 실제 관람은 저녁에 했음)마침내 호그와트 성으로 들어가서 5년만에 '해리포터와 금지된 여행' 을 탔다. 그런데 '5년만에'라니? 여기 6년만에 왔고, 여기 해리포터가 생긴게 2016년 4월인데...? 왜냐하면 우리는 2013년에 플로리다 가족여행 때 올랜도 유니버셜에서 이미 타봤기 때문이다.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올랜도와 비교해서 화면이 나오는 부분의 스토리는 똑같은데, 실제 지하에서 디멘터들이 나오는 부분은 좀 달라진 것 같았다. 또 2016년에 오픈을 할 때는 올랜도와 다르게 3D안경을 끼고 보는 HD 화질이었는데, 2017년초에 4K 해상도 120 FPS의 일반화면으로 변경이 되었단다. (2018년에 일본 오사카와 미국 올랜도도 같은 4K 화질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음)마법사들의 식당, 쓰리브룸스틱스(Three Broomsticks)에서 저녁을 먹고 나와서, 탈 것 다 탔으니 그만 집으로 돌아갈 법도 했지만... 다시 힘을 내서 미니언 한 번 더 타고, 쿵푸판다도 보고, 그리고 다시 이 마을로 돌아와서 해리포터 한 번 더 타고 나왔더니...호그와트 성을 배경으로 한 조명쇼 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이 조명쇼는 올랜도에서는 못 봤었기도 했고, 또 밤 늦게까지 야간개장을 하는 날도 항상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므로, 우리가 아주 운이 좋았던 것이다.이렇게 6년만에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에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문 닫는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발걸음도 가볍게 (몸은 좀 피곤했지만^^) 입구로 나가고 있다.번쩍이는 유니버셜 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를 지나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는데, 오늘 다 소개 못한 테마파크의 모습과 여기 쇼핑몰의 풍경은 다음에 와서 다시 봐야겠다. 어떻게? 주차까지 포함된 유니버셜 연간회원권을 끊었으니까... 음무하핫~^^

'딸기봉' 스트로베리 피크(Strawberry Peak) 왕복 4시간 산행으로 다시 '몸만들기(?)'를 시작해보자~

'딸기봉' 스트로베리 피크(Strawberry Peak) 왕복 4시간 산행으로 다시 '몸만들기(?)'를 시작해보자~

지난 주까지 북반구 전체를 뒤덮은 폭염과 LA 남쪽의 큰 산불 등등의 환경에, 또 금요일 밤 늦게 아르바이트를 마친 딸아이 픽업하느라고 3시간밖에 못 자고 일어난 상황이라서 사실 새벽등산을 할 좋은 여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얼마 전에 엔진수리를 한 자동차도 새벽에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봐야 했고, 위기주부도 다시 산길을 3~4시간 빡세게 걸어봐야 했기 때문에 집을 나섰다.그렇게 해서, 집에서 40분정도 걸려 도착한 곳은 Angeles Crest Hwy와 Mt Wilson Rd가 만나는 삼거리인 레드박스(Red Box) 주차장이다. 미국에서 DVD와 블루레이 영화를 빌리는 무인대여기 이름도 레드박스(Redbox)인데 (설명은 여기를 클릭), 이 곳은 왜 옛날부터 레드박스라고 부르는지 궁금했다~ 위기주부와 거의 같이 도착한 저 4명의 일행은 안내판 왼쪽의 계단으로 내려가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가브리엘리노 트레일(Gabrielino Trail)을 하는 모양이었다.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서 조금 올라가면, 거리 표시고 뭐고 하나도 없이 영어단어 "STRAWBERRY" 하나만 딱 세로로 씌여있는, 이 날 트레일의 출발점이 나온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순간에 바로 딱 떠오르던 노래 하나... ♪ 딸기가 좋아 딸기가 좋아~ 딸기가 제~일 좋아~ ♬로스앤젤레스 북쪽 샌가브리엘 산맥(San Gabriel Mountains)을 넘어가는 Angeles Crest Hwy 너머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저 도로를 마지막으로 넘은 것은... 2년전 가을에 마운트 베이든파웰(Mt Baden-Powell) 등산을 하고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갑자기 움직이지 않던 나의 자동차를 AAA 견인차 위에 싣고 LA로 넘어왔던 그 때이다.^^조금 더 올라가서 동쪽방향 일출을 줌으로 당겨본다~ 아시는 분들은 알지만, 여기 LA 북쪽은 정말 첩첩산중이다!트레일 좌우의 덤불 위로 나무들이 모두 죽어있는 이유는, 이 곳이 LA카운티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었던 2009년 "Station Fire"의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 때문이다.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모퉁이를 돌아서니, 마침내 '딸기봉'이 눈 앞에 나타났다. (설마 이런 가 나올거라고 기대하신 것은 아니겠죠?) 저 봉우리를 남쪽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이 딸기를 거꾸로 놓은 것 같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산악자전거도 다닐 수 있는 평탄한 등산로를 40분 정도 걷고나면, 이제 "STRAWBERRY PEAK"라고 아웃라인으로 써놓은 쇠말뚝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그 후로 1시간동안 계속되는 이런 험한 등산로! 그리고 나의 마음속을 맴돌던 노래... ♪ 딸기가 싫어 딸기가 싫어~ ♬마침내 딸기봉 정상까지 마지막 구간만 남겨두고 있는데, 저 너머로는 경사가 매우 급해서 아래쪽 콜비캐년(Colby Canyon)에서 바로 올라오는 길은 없고, 지금 보이는 길이 정상으로 가는 유일한 트레일이라고 한다.정상에는 방명록(?)같은 노트를 넣어두는 쇠통과 비스듬히 꽂혀있는 쇠기둥 하나 이외에는 봉우리 이름이라던가 높이를 알려주는 표지판 등은 전혀 없었다. 참고로 이 스트로베리 피크(Strawberry Peak)의 높이는 해발 1,880m로 부근에서는 가장 높으며, 주차장에서 편도거리는 6km에 수직으로 460m를 올라온 것이다.인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답게 사방으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데, 남쪽으로는 얕은 능선 너머로 LA다운타운까지 한 눈에 보인다. 이 때 남쪽이 뿌옇게 보이는 것은 아직까지도 꺼지지 않고 있는 오렌지카운티의 "Holy Fire" 산불 때문이었고,북쪽으로 보이는 이 히든스프링스(Hidden Springs)의 황량한 풍경은 앞서 언급한 2009년의 산불 때문이다... "참, 캘리포니아는 산불이 문제야~"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트레일에서 내려다본 앤젤레스크레스트 하이웨이(Angeles Crest Highway)의 꼬불꼬불한 산길을 빨간 자동차 한 대가 열심히 올라오고 있다.주차장 건너편에 (어떻게 읽어야 할 지 모르겠는) HARAMOKNGNA 인디언 문화센터(American Indian Cultural Center)가 있어서, 캔콜라 하나 사서 마시면서 LA지역에 살던 여러 인디언 부족에 대해 공부를 하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원조 '배트맨 동굴'로 알려져 있는 LA 그리피스 공원의 브론슨캐년 케이브(Bronson Canyon Caves)

원조 '배트맨 동굴'로 알려져 있는 LA 그리피스 공원의 브론슨캐년 케이브(Bronson Canyon Caves)

배트맨(Batman)은 미국 DC코믹스(DC Comics) 만화책에 1939년에 최초로 등장을 했는데, 1966년이 되어서야 ABC 방송에서 TV시리즈로 먼저 제작을 했고, 그 해 여름에 20세기폭스(20th Century Fox)사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만들어 개봉했다고 한다.바로 그 최초의 TV시리즈와 극장영화에 등장한 배트맨 자동차 '배트모빌(Batmobile)'이 동굴 비밀기지인 배트케이브(Batcave)에서 나오는 모습인데, 이 촬영지가 바로 LA 그리피스 공원에 있는 브론슨캐년 케이브(Bronson Canyon Caves)이다.이전 포스팅에 소개한 헐리우드 사인으로 올라가는 브러시캐년 트레일(Brush Canyon Trail)이 시작되는 곳의 바로 아래에, 이렇게 또 다른 넓은 비포장도로가 하나 만들어져 있어서 5분 정도만 설렁설렁 걸어가면 된다.코너를 돌아서면 갑자기 넓고 황량한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는 1903년부터 1920년대말까지 로스앤젤레스의 도로포장을 위한 석재를 공급하는 채석장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른쪽으로 가까이 보이는 바위 절벽을 자세히 보면,이렇게 짧은 터널이 보이는데, 이 굴이 바로 첫번째 사진에 소개한 배트모빌이 출동하는 장면을 최초로 촬영한 원조 '배트맨 동굴'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굴은 자동차가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고 높은데, 채석장에서 왜 이렇게 힘들게 터널을 팠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단다.그것도 그냥 직선으로 하나만 판 것이 아니라, 왼쪽으로 터널이 갈라져서 별도의 출구가 있고, 또 조금 더 가면 오른쪽으로도 작은 출구가 만들어져 있다. 서쪽 입구는 하나인데 동쪽은 3개의 출구가 있어서, 영어로 복수형을 써서 Bronson Caves라고 부르는 것 같다.터널을 나오면 넓은 공간에 돌멩이로 나선형을 만들어 놓은 것이 유명하다는데, 많이 흐트러져있어서 다시 예쁘게 줄을 맞춰서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여기는 이렇게 바위절벽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넓은 공간에 큰 동굴까지 만들어져 있고 헐리우드에서 아주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서,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저예산의 서부영화나 공상과학영화의 촬영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처음 소개한 을 포함해서 이 곳이 등장하는 영화가 100편이 넘고 (그 중에는 LA를 배경으로 한 심형래 감독님의 2007년 영화 도 있음), 미국 TV 드라마도 한국분들이 알만 한 것으로 A팀(A-Team), 보난자(Bonanza), 스타트랙(Star Trek), 브이(V) 등등 수십편이 여기를 촬영지로 이용했다고 한다.그리고, LA를 상징하는 헐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호젓하게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동굴이 있는 바위산(?)을 돌아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려는데, 마침 배트맨 동굴에서 여성분이 걸어나와서 캣우먼(Catwoman)인 줄 알았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오신 '도그우먼'이셨다~^^돌아가는 길 바닥에는 이렇게 돌멩이로 여러가지 글자나 모양을 만들어 놓은 것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주차장으로 돌아가면서 보니까 도로변 언덕에 아슬아슬하게 기둥을 세워 만들어 놓은 집들이 보인다. 그런데 이 배트맨 동굴의 이름이 '브론슨(Bronson)'인 이유는... LA 한인타운을 지나는 도로인 Bronson Ave의 북쪽 끝에 있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아래 사진의 미국 영화배우를 떠올리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찰스 브론슨 (Charles Bronson, 1921년~2003년, 미국의 영화배우)LA에 사시는 분들이 Bronson Ave가 영화배우 찰스 브론슨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사실은 정반대라고 한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리투아니아계 광부의 자녀 15명 중 11번째로 태어난 찰스 부친스키(Charles Buchinsky)는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서 1950년에 헐리우드로 왔다. 그런데 당시 냉전시대에 'Buchinsky'라는 이름이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지금도 한인타운 북쪽에 있는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정문인 Bronson Gate의 이름을 따서 '찰스 브론슨'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브론슨 게이트와 찰스 브론슨의 유래가 된 도로명 브론슨은, 지금 한인타운 중심인 Wilshire Park 지역을 개발한 부동산업자, Marcus Alonzo Bronson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함) 음... 의 배트모빌 사진으로 시작해서 의 찰스브론슨 사진으로 끝난 이상한 하이킹 포스팅은 여기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