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부터 저기 가서 놀래염 그동안 고마웠다, 크리스 폴. 다른 사람은 배신 때리고 튄다고 욕할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넌 할만큼 했다. 네 미래 네가 결정하겠다는데 누가 뭐라겠는가. 걍 자유계약으로 튀었어도 됐을텐데 옵트인+트레이드로 모두에게 윈-윈 결과를 가져다 준 것만으로도 떠나면서 지킬 의리는 다 지켰다고 본다. 휴스턴 새 집에서 좋은 결과 내길. ---- 크리스 폴이 휴스턴으로 갔다. 몇 년째 저주처럼 계속되는 클리퍼스의 플옵실패에 이번 오프시즌에는 공중분해 되겠구나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지라 별로 놀랍진 않다. 도리어 클리퍼스랑 재계약을 했다면 더 놀랐겠지. 아, 난 분명 산왕으로 갈 줄 알았는데 휴스턴으로 간 건 좀 놀랐다. 하든과 호흡이 잘 맞겠냐 걱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