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나의 본드는 이러치 않아!" 아마 정주행을 한 사람이거나 실시간 정주행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 관객들은 대부분 이런 평가를 내리게 되는 것도 당연합니다. 왜냐면 숀 코너리가 아니라 왠 듣보잡(?)이 "본드, 제임스 본드"라고 자기 소개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나 특이하게도 이 6탄 '여왕폐하 대작전'은 골수 제임스 본드 팬들에게는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당신...당신 누구야? 제임스 본드역으로 등장하는 이 양반이 누구냐면 조지 라젠비(Georgy Lazenby)라는 호주의 (중고차 판매상 겸) 모델 출신 배우입니다. 별다른 연기 경력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더구나 6탄에서 딱 1번만 등장하고 다시 숀 코너리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조지 라젠비는 정말로 듣보잡 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