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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 이영춘 가옥, 노성당, 연지쉼터) 농촌 보건위생의 선구자 이영춘 선생의 가옥 / 역대 고을 수령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
평생을 진료사업 발전에 매진한 인물. 이영춘 박사가 살았던 이영춘 가옥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영춘 박사는 1935년에 구마모토 농장의 사무실 일부를 개조하고 '자혜진료소'라는 간판을 겁니다. 그리고 청년 의사 이영춘이 농촌 사람들의 진료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진료소가 문을 열었지만 정작 이영춘 박사가 진료소에 있는 날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해요. 왜냐하면 농촌의 특성상 농민들이 진료소를 찾아오기 힘들었고, 그래서 직접 농가를 찾아가서 진료를 하는 '왕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는 지금처럼 자동차가 흔하던 시대가 아니었잖아요. 특히 지방인 군산은 더욱 자동차를 보기가 어려웠을 겁.......

(전북 군산 / 군산 개정면 구 일본인농장 창고, 이영춘 가옥) 일본인 대주주가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창고 / 농촌 보건위생의 선구자 이영춘 선생의 가옥
군산 발산리의 발산초등학교 뒤편에는 마치 학교 창고같이 생긴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 바로 뒤편에 붙어있고 건물과 나무에 가려져 있어서 이 건물의 용도가 뭔지... 왠지 신경이 쓰이는데요. 건물 옆에 소각용 화로같은 것도 보이니 더 신경이 쓰입니다. 제가 다하우 강제수용소 같은 곳들을 실제로 봐서 그런지... 이런 시설을 보면 왠지 불안한 마음부터 듭니다. 반대 방향에서 살펴보니 왜 이런 건물이 여기에 있는 건지 이해가 잘되지 않는데요. 이 건물의 정체는 바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운영한 농장에 붙어있던 창고입니다. 현재 등록문화재 제182호로 지정되어 있는 '군산 개정면 구 일본인농장 창고'입니다. 지난 1920년.......

(전북 군산 /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군산 발산리 석등) 우리가 주목해야할 군산 발산리의 유적. 발산초등학교 뒤에 숨겨진 대한민국의 보물
군산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문화유산들로 인해서 관광도시가 된 곳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에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볼거리들만 가득한 것은 아닙니다. 잘 찾아보면 우리가 주목해야 하지만 아직 주목하지 않고 있는 볼거리들도 많이 있어요. 저는 지금 그 볼거리들을 찾아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중화요리집은 유리창이 깨져있는 걸 봐서는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요. 중화요리집 안에 정육점도 있고, 삼겹살도 팔고 백반도 팝니다. 이런 시골에서는 아무래도 수요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취급하는 가게들이 참 많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요즘의 시골은 이런 가게들도 영업이 어려울 정도로... 인.......

(전북 군산 / 임피역사 간이역 #2) 군산시 동부 임피면에 자리한 작은 간이역. 일제강점기 수탈과 강제징용의 기억이 남아있는 역
일본식 + 유럽식 건축양식을 섞어서 만들어진 임피역의 역사를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철도 인프라는 일본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요. 그래서 전국 곳곳에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작은 간이역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임피역이 그중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광복 후에 임피역은 지역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6.25 전쟁 후 군산의 경공업이 발전하면서 많은 농촌 청년들이 공장에 취직해 통근열차를 타고 출퇴근을 했으며, 생선장수들은 새벽열차를 타고 군산항에 나가 생선과 젓갈을 구입해 머리에 이고 팔았습니다. 학생들은 임피역에서 통학열차를 타고 군산, 익산, 전주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