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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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아베니다 싼하(Avenida Zanja)

[쿠바] 아베니다 싼하(Avenida Zanja)

2017. 08. 28(월) - 30(수) / Centro Habana, La Habana 아베니다 싼하(Avenida Zanja).아바나 비에하(Habana Vieja)로 들어가는 주요도로이다.이 도로 동쪽에는 바리오 치노(Barrio Chino 차이나 타운)도 있고아바나의 유명한 건물들도 있다.그리고 난 이 도롯가 아파트에서 묵고 있는 중이다.낡은 버스 한대가 도로를 지나간다.대부분의 버스가 낡았기 때문에 굳이 낡았다고 표현하는게 어색하다.그냥 버스가 지나간다.그것도 요금이 아주 싼 버스가 지나간다.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맞은 편을 찍었는데...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평온하고 느긋하다.누구 하나 바삐 움직이는 이가 없다. 넓은 도로 또한 여유가 있는지차가 지나가는 것보다 사람이 지나가는 것이

[쿠바] 아바나 공항에서 버스 타고 숙소에 가기

[쿠바] 아바나 공항에서 버스 타고 숙소에 가기

2017. 08. 28(월) / Aeropuerto - Centro Habana 멕시코 시티(Ciudad de Mexico)에서 2시간 반이 걸려서 쿠바 아바나(La Habana)에 있는호세 마르띠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Jose Marti)에 도착했다.여러 블로그를 보니 쿠바에서는 여권에 도장을 안 찍어 준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내 여권에는 이렇게 도장을 찍어주네..날짜 밑에 호세 마르띠(Jose Marti)라는 공항 이름만 보인다.사실 공항 이름을 모르면 이 도장이 쿠바 도장인지도 알 수 없다. 그냥 백팩을 하나만 메고 와서 곧바로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2층에 있는 환전소로 직행했다.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다.10여분을 기다려서 멕시코 페소를 쿠바 쿡(CUC)으로 환

쿠바 배낭여행 (2) 아바나를 걷는 흥정능력 0의 소녀

쿠바 배낭여행 (2) 아바나를 걷는 흥정능력 0의 소녀

Everyday we pray for you|2013년 10월 21일

아바나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어제 반나절만에 날아가버린 9만원 가량의 여행자금을 생각하며 일어났다. 좋아, 오늘은 순순히 내 돈을 날리지 않겠어! 흥정의 여왕이 되어주마! 마음 속 깊이 이상한 다짐을 하며 싹 씻은 뒤 까사의 로비(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작은 거실)로 나갔다. 로비에는 영어를 한마디도 모르는 할아버지 직원과 말포이가 있었다. 할아버지와 '올라!' 인사를 한 뒤, 말포이 쪽으로 몸을 돌렸다. 말포이는 막 샤워를 하고 나온건지, 웃통을 벗은 채 수건으로 머리를 털고 있었다. 음, 역시 게르만족. 눈이 즐겁군. 말포이 : 어? 벌써 나가? 나 : 어! 아바나는 어떤 도시인지 너무 궁금해! 역시나 어제처럼 묘한 미소를 짓는 말포이. 말포이 : 뭐, 잘 구경해봐. 아바나

쿠바 배낭여행 (1) 어서와, 쿠바는 처음이지?

쿠바 배낭여행 (1) 어서와, 쿠바는 처음이지?

Everyday we pray for you|2013년 10월 18일

해결되지 못한 문제, 골머리 썩히는 갈등, 미련과 아쉬움, 스스로에 대한 한심함, 기타 등등 여러가지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채 공항에 도착했다. 토론토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용했던 피어슨 공항. 4개월 만이지만 별로 반갑지도 않았다. 머릿속이 복잡한 탓이렸다. 하숙집에서 나오기 전, 룸메인 무비몬에게 편지를 받았다. 무비몬과는 손 붙잡고 캐나다에 함께 온 사이지만, 같이 사는 건 이 날이 마지막이었다. 체크인(내가 고른 항공사 썬윙Sunwing은 체크인 마감이 탑승 1시간 전임. 이티켓에 강조표시가 되어있던게 기억나서 끄적끄적)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은 뒤, 무슨 눈물빼는 내용이 적혀있을까, 암만 감동적인 내용이 적혀있어도 울진 말아야지 하고 봉투를 뜯었다. 봉투를 뜯자마자 가슴이 울컥했다.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