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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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한빈翰彬's 얼음집|2013년 2월 25일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다른 한 번은 희극으로.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에서 칼 마르크스가 한 말이다. 이런 건 끼워맞추기 나름이니까 거창하게 말하고 싶지는 않으나 비슷한 일이 두 번 일어날 때 써먹기 좋은 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단지 재미로 받아들여주시길 바란다. 버논 포레스트-쉐인 모슬리 1차전 2라운드. 포레스트가 언더독을 점한 가운데 모슬리에게 살짝 기울어진 1라운드를 끝내고 맞이한 2라운드, 우연한 버팅 이후 모슬리가 신경질을 표출한다. 잠시 주의가 산만해진 탓일까 포레스트가 역사에 남을 스트레이트를 꽂고 비틀거리는 모슬리를 코너에서 라이트 어퍼-레프트 훅으로 넉다운시킨다. 이후 라이트 훅을 계속 퍼부어 다운을 또 한 차례 뺏어낸다. 모슬리의

마르티네즈-차베스 주니어 단평

마르티네즈-차베스 주니어 단평

한빈翰彬's 얼음집|2012년 9월 16일

Redemption - SportsIllustrated Headline 이 경기가 부킹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차베스 주니어가 초반 낙아웃을 노리고 들어 오리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주니어의 아버지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시니어는 역대 가장 위대한 메히칸 복서이고 아버지로서의 사랑이 복서의 본능을 가리지는 못할 것이다. 차베스 주니어는 아마추어 경력 전무의 신참 복서이고, 초반 화력전에서 마르티네즈의 상대가 될래야 될 수가 없다. 그걸 뻔히 알 시니어가 초반에 승부를 걸 거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차베스 부자의 승부수란 무엇이었을까. 주니어는 마르티네즈보다 두 가지 면에서 우위를 점한다. 하나, 체력. 둘째, 맷집. 그 두 가지를 조합하면 주니어가 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