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박스오피스의 관건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느냐, 아니면 국산 재난 블록버스터 '연가시'가 이 독주를 막을 수 있느냐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연가시'의 승리였습니다. '연가시'는 75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3만 1천명, 첫주 132만 7천명이 들면서 왕좌에 올랐습니다. 흥행수익은 95억 8천만원. 제작비 100억의 블록버스터인데 시작이 아주 좋군요. 혹평도 많이 보이지만 어쨌거나 흥행에서만은 아주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이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지느냐가 문제겠습니다만...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이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