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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아이언 피스트’를 보고..
‘아이언 피스트’를 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면 어지간하면 믿고 볼 수 있었는데 그 믿음도 약해졌다.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넷플릭스만의 노하우 같은 게 있는 줄 알았는데 딱히 없거나 있더라도 별 거 아닌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2017년에 ‘아이언 피스트’ 같은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비록 2회까지 밖에 안 봤지만 더 이상은 보고 싶지가 않다. 1회 시작부터 어째 불안불안 했는데 2회에서 백인 남자 주인공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옴마니반메홈을 읊는 장면이 나오는 순간 이건 나 같은 동양 사람들 보라고 만든 드라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너무 시대착오적이고 몰상식해서 도저히 참고 볼 수가 없었다. 특히 동양인 관객으로선 보

넷플릭스 ‘정화: 사이언톨로지와 신앙의 감옥’을 보고..
사이언톨로지교 관련 뉴스를 접할 때마다 과연 어떤 종교인지 궁금했는데 이걸 보니 궁금증이 다 풀렸다. 특히 톰 크루즈와의 관계가 인상적이었다. 그냥 그가 유명 인사여서 잘 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캘리포니아의 어느 마을 전체를 오로지 톰 크루즈만을 위해 꾸며줄 정도였다. 마을 뿐 아니라 사이언톨로지교를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니콜 키드먼과의 이혼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하고 한 번은 어리고 예쁜 애인도 만들어줬다고 한다. 이렇듯 톰 크루즈가 교단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알고 나니 그가 새 영화 개봉 때마다 꼬박꼬박 한국에 오는 이유가 어쩐지 영화 홍보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언톨로지라는 종교에 대해선 처음 알게 되었지만 다큐 자체는 굉장히 익숙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잊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당신과 나, 그리고 그녀’를 보다 말고..
지금까지 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선 제일 야하다. 수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연출을 잘 했다.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권태기에 빠진 중년 부부가 한 여대생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는 이야기다. 그 여대생 에스코트 걸(?)을 먼저 만난 건 남편이다. 아내에게 더 이상 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친구에게 고백했더니 친구가 에스코트 서비스를 추천해준 것이다. 남자는 호텔에서 에스코트 서비스를 이용해 본 뒤 그 여대생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헤어진다. 하지만 아내를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그만 아내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야 만다. 아내는 그 에스코트 걸이 누구냐고 추궁한 뒤 남편 몰래 에스코트 서비스를 신청해서 남편이 만났던 에스코트 걸을 만나는데 그만 첫눈에 반하고 만다. 그리고 아내는 집에 돌아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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