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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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osts![[카슈미르 트레킹-9] 아름다운 초록 (인산-수크노이) 2025.07.29-08.20(23)](https://img.zoomtrend.com/2026/01/14/1768399554-20250810080505.jpg)
[카슈미르 트레킹-9] 아름다운 초록 (인산-수크노이) 2025.07.29-08.20(23)
아름다운 초록 2025-08-10 일 Day 13 차량 이동 lnsan - 도로 13km 30분 트레킹 도로 - Sukhnoi(2,780) 15km 4시간 30분 드디어 트레킹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런데 메인 가이드가 아들이 아파서 돌아가야 한다는 거다. 측은한 마음에 얼마간의 팁을 챙겨주었다. 사실 우리는 마르간 탑에서 두 일행이 돌아가는 날 스태프들에게 팁을 주었다. 하도 돈돈 거리는 데다가, 다음 트레킹은 잘 좀 하라는 뜻이었다. 가이드가 타고 갈 차에는 깨끗한 새 매트리스가 여러 장 실려 있었다. 우리는 에이전시에서 정신을 차리고 새 매트리스를 보냈구나 하며 기뻐했다. 하지만 그 매트리스는 가이드가 함께 떠났다. 더 이상한 건 스태프 한 명도 데려갔다는 거.......
![[카슈미르 트레킹-8] 인산에서 (마르간 탑-인산) 2025.07.29-08.20(23)](https://img.zoomtrend.com/2026/01/14/1768399639-20250808074203.jpg)
[카슈미르 트레킹-8] 인산에서 (마르간 탑-인산) 2025.07.29-08.20(23)
인산에서 2025-08-08 금 Day 11 차량 이동 Margan Top - lnsan(2,439) 30km 1:40 놀랍도록 맑은 아침. 어제와 딴판인 날씨를 두고 한 일행은 ***의 저주가 풀렸다고 했다. 그들이 떠나면서 날씨가 좋아진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다들 빵 터졌다(떠난 일행과 농담을 던진 일행은 친한 사이였다). 출근하는 양과 염소들. 피르 키 갈리에서 샀던 맛없는 사과가 남았다. 얼마나 맛이 없었으면 말과 염소도 사과를 먹다가 말았다. 현지인들은 추랑 호수까지 말을 타고 가는 모양이었다. 저렇게 잠깐 다녀가도 좋겠다. 그런데 덩치를 보니 말이 힘들겠다. 차 한 대는 스태프들, 다른 한 대는 우리가 탔다. 가는 길에 만난 또 다른 초지와 분홍색.......
![[카슈미르 트레킹-7] 꽃 산행, 떠나는 자 (마르간 탑-실리 사르) 2025.07.29-08.20(23)](https://img.zoomtrend.com/2026/01/14/1768399640-SE-3eeb6eba-0b8e-49a1-9c39-9b058dd0f602.jpg)
[카슈미르 트레킹-7] 꽃 산행, 떠나는 자 (마르간 탑-실리 사르) 2025.07.29-08.20(23)
꽃 산행, 떠나는 자 2025-08-07 목 Day 10 트레킹 Margan Top-Shilsar Lak(3,864) 6km 4시간 15분 차량 이동 2명 Margan Top - 스리니가르 며칠 동안 험악한 날씨만 보다가 맑은 하늘을 만나니 어리둥절했다. 웬일로 스태프들이 부지런을 떨며 젖은 텐트 등을 널어 놓았다. 우리 팀 옆에 있던 다른 팀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스태프들이 장비를 말리는 동안 우리는 예정된 트레킹에 나섰다. 이번에도 메인 가이드는 야영지에 남고 보조 가이드와 스태프 하나가 따라나섰다. 오늘 목적지는 실리 사르(Shil Sar)다. 라다크를 비롯한 티베트 문화권에서는 호수를 '탈 Tal' 또는 '초 Tso'라고 부른다. 반면 낭가파르바트를 비.......
![[카슈미르 트레킹-6] 돌풍 우박, 텐트 침수 그리고 탈출 (추랑 레이크-마르간 탑) 2025.07.29-08.20(23)](https://img.zoomtrend.com/2026/01/14/1768399678-SE-1c59ebed-5c7c-4fb6-bd33-3c5ca4306191.jpg)
[카슈미르 트레킹-6] 돌풍 우박, 텐트 침수 그리고 탈출 (추랑 레이크-마르간 탑) 2025.07.29-08.20(23)
돌풍 우박, 텐트 침수 그리고 탈출 2025-08-06 수 Day 09 트레킹 Chuhrang Lake-Margan top 3.5km 1시간 살면서 벼락이 1시간 동안 연달아 치는 걸 처음 겪은 밤이었다. 마치 텐트 안에 전등을 켜 놓은 것처럼, 요란한 소리와 함께 번쩍번쩍하더니 하늘이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텐트를 두들기는 빗방울은 어찌나 크고 굵은지, 바람은 텐트를 반쯤 접었다가 정신없이 흔들어 놓기를 반복했다. 갑자기 텐트 플라이가 펄럭거리며 요동쳤고, 얇은 이너 텐트 위로 빗방울이 그대로 떨어졌다. 텐트 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거다. 서둘러 침낭부터 카고백에 쑤셔 넣었다. 배낭에 방수 커버를 씌우고, 흩어진 물건들을 모두 카고백에 때려 넣고, 등산화.......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