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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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2026 인터배터리는 활력은 넘치지만 캐즘의 고통이 그대로 담기다
한국이 가장 잘하는 분야 중 하나가 2차 배터리 즉 충방전을 하는 배터리를 잘 만듭니다. 생산량은 중국 CATL이 가장 높고 기술력도 계속 발전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술력을 뛰어넘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은 미국이 주저앉히려는 국가이다 보니 서방국가에서는 한국이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터리 산업이 트럼프라는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따위 집어치우라는 듯 친환경 정책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캐즘까지 겹치면서 배터리 산업은 사용처를 찾지 못해서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3사의 주가가 절정일 때를 회복하지 못하고 미국에 지은 공장 직원을 내보내고 있네요. 약속을 안 지키는 미국 정부를 믿고 뭘 하겠습니까? 새로운 판매처를 뚫어야 하는 배터리 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인터배터리 2026이 3월 13일 금요일 오늘까지 코엑스에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배터리 업체의 고민을 담은 2026 인터배터리 인터배터리 2026을 보고 왔습니다. 매년 찾아가는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큰 기대는 안 하고 찾아갔습니다. 전성기인 2022년이 놀라웠지 갈수록 재미가 없더라고요. 방문객도 그때보다 못하고요. 미국이 친환경 정책 한다면서 전기차 보조금에 배터리 공장 미국에 지으라고 손목 비틀 때는 엄청난 수익과 함께 주가도 폭발했죠. 지금은 싹 내려갔어요. 미국에 미국 자동차 회사와 합작해서 배터리 공장 지으려는 것도 수포로 돌아가고 전기차 보조금도 공장 설립 지원금도 사라졌어요. 망했죠. 전기차는 지금도 팔리지만 예전만큼 큰 인기는 없습니다. 전기차는 다시 인기를 끌 겁니다. 지금은 큰 단점이 크게 노출되었습니다. 배터리 제조사들이 한번 충전으로 부산을 가는 고밀도 고출력 배터리만 생산하다가 화재로 지하주차장 차량 수십대가 검게 칠해지는 배터리 폭주 사건이 여러번 터지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2023년인가 한창 중국의 LFP 배터리를 왜 안 만드냐고 배터리 3사에 물어봤더니 그런건 쓸데가 없다 식으로 무시하더구먼 2024년인가 우리도 LFP 배터리 만든다고 들고 나오는 걸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직도 선하네요. 한번 충전으로 서울 부산 왕복하면 뭐해요. 전기차 화재 잡지도 못하는데요. 물론 관련 폭주 억제 기술이 나오고 있지만 근본 대책은 아니고 천상 전고체 배터리로 가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전기차 화재 소식이 줄었네요. 인터배터리 2026은 코엑스 A, B, C, D홀 통으로 전시를 합니다. 이렇게 통으로 다 사용하는 대형 전시회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진영상기자재전까지 30년 넘게 하던 전시회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코엑스 A, B홀은 배터리 부품 업체, 제조 장비, 검사 장비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작년과 다른 점은 중국업체야 몇년 전부터 많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등등이 참여했네요. 중국업체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고요. 배터리 3사의 전고체 배터리 경쟁은 여전하지만 활력은 예년만 못하다 LG엔솔, LG엔솔에서 뛰쳐나간 엔지니어를 모아서 만든 SK 온, 삼성 SDI 이 배터리 3사는 전기차에 대한 이야기가 쏙 들어갔습니다. 전기차가 더 이상 성장동력으로 삼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나 봅니다. 게다가 배터리 기술도 특별한 것도 없습니다. 작년에는 미드니켈을 들고 나오더니 올해는 그 마저도 잘 안 보이네요. 그나마 SK ON이 음극재를 흑연대신 리튬메탈을 사용하는 양산 계획 중인 배터리를 선보인 것이 특별할 뿐입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18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완충하는 빠른 충전 속도와 고출력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덴드라이트 현상이 발생하기에 지금도 연구 개발 중입니다. SK 온 부스에는 뜬금없이 파우치형 셀 생산 공정을 소개하고 있네요. 이 전시회가 워낙 관련 대학교 학생들의 필수 견학지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이걸 소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내세울 이야기가 없다 보니 이런 코너를 만든 느낌도 드네요. 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알려고 찾아온 저에게는 아쉽더라고요. 액침 냉각으로 배터리 열폭주를 막는다는 기술도 새로운 기술인데 놀라운 기술은 아니고요. 관람객은 다른 전시회에 비해서 여전히 높았지만 전성기 시절인 2022년에 비하면 크게 준 느낌입니다. 당시는 미어터진다는 소리가 맞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였는데 올해는 설렁설렁 볼 수 있었네요. 배터리 3사의 전고체 배터리 경쟁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막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기술이 바로 전고체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이 있고 중간에 전해질이라는 액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액체가 에너지를 싣고 이동하죠. 그리고 중간에 분리막이 있습니다. 이 분리막이 전해질만 통과하고 이온 전자는 전기를 생산하게 만듭니다. 이 분리막이 찢어지면 열폭주가 일어나기에 분리막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네 전고체는 이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사용하기에 열폭주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래의 배터리라고 하죠. 화재 폭발 위험이 적은 배터리면 땡큐이고 가장 큰 문제점을 제거하는 것이기에 하루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이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3사가 모두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기술력이 앞선 회사가 삼성 SDI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 온은 모르겠고 LG 엔솔은 2029년,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 엔솔 부스에서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총 4개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있는데 이중 3사가 집중하는 건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라고 하네요. 그런데 기존에는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하는 건 알고 있었고 단점도 알고 있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없지만 고출력을 내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셔틀버스 같은 단거리 왕복하는 전기차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휴머노이드, 드론용 전고체 배터리가 나오더라고요. 휴머노이드는 순간 파워가 쎄야 하고 고밀도 고출력이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 물어보니 두 기술은 다른 기술로 따로 개발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양산 시기도 1년 정도 다르다고 하네요. 반면 삼성 SDI는 비밀이라고 알려주지 않네요. 참 폐쇄적인 운영입니다. 휴머노이드 쪽도 좀 뜬금없죠.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용화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엄청나게 팔리려면 아직도 멀었죠. 아무튼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사용처를 찾지 못하니 지금은 뜬구름 같은 휴머노이드 쪽을 파고 있네요. 물론 미래에는 로봇이 많이 사용되겠지만 배터리 업체가 새로운 배터리 사용처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 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는 포스코 같은 원재료 업체들도 배터리 팩을 만드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파우치형 전기차 배터리를 밀던 LG 엔솔이 원통형, 각형까지 만들고 있네요. 그냥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차 배터리 산업은 계속 발전할 겁니다. 또한 한국의 먹거리이기도 합니다. 동원 참치를 만드는 동원은 참치캔 기술력으로 배터리 원통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형 디스플레이 전시장이 된 인터배터리 2026 실망스럽다 성의가 없었습니다. 특히 삼성 SDI는 전시 안내하는 분들도 많지 않고 온통 미니어처에 대형 디스플레이만 잔뜩 깔아 놓았습니다. 이게 뭡니까? 나오기 싫으면 나오지 마세요. 억지로 참가하려는 모습을 아주 잘 보여주네요. 새로운 기술은 없고 대충 전시하고 끝내네요. 정말 쓴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여기만 그런 건 아닙니다. 고려아연, 포스코 등등 업체들이 대형 디스플레이로 부스를 화려하게 꾸미고 정작 새로운 기술이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대도 안 했지만 올해는 억지로 손목 잡혀서 참가한 기업이 참 많이 보이네요. 따라서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 재료업체 보러 가신다면 인터배터리 2026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이엠씨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선발주자 될까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미래 에너지의 중심, 배터리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 요즘 전 세계가 배터리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배터리는 '미래 에너지의 중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체전지(Solid-State Battery), 리튬황(Li-S), 리튬철인산(LFP) 등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산업이 빠르게 진전하고 있어요. 아이엠씨배터리는 바로 이러한 성장하는 산.......
역대급 인기를 끈 2025 인터배터리 전기차 캐즘을 대비하는 태도를 보다
인터배터리는 세계적인 2차 전지 전시회입니다. 한국이 이쪽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화학 전시회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한 이유도 다 화학 때문이죠. 2차 배터리는 수많은 원료를 혼합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안전성도 갖추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수많은 공정의 조합을 통해서 최적의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럼에도 배터리를 사용하는 사업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노트북 같은 휴대용 기기를 위한 배터리가 전부였다가 수년 전부터 불어온 전기차 붐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물려서 큰 성장을 했죠. 그러나 트럼프 집권 후 전기차를 학대하고 있어서 미래가 밝은 건 아닙니다. 다만 이 방향은 맞습니다. 전기차 화재와 수많은 문제가 있다고 해도 인류는 어차피 수소 경제로 가야 합니다. 수소라는 청정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둘이고 둘 다 전기로 달립니다. 따라서 전기차는 승용차 분야에서 큰 인기를 끌 듯합니다.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란 2025 인터배터리 인터배터리 2025는 코엑스 A,B,C,D홀을 넘어서 그랜드볼륨 홀을 넘어서 복도에도 수많은 업체들이 참가했습니다. 무려 680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5일부터 오늘 7일까지 개최됩니다. 어제 다녀왔습니다. A홀로 향하는데 B홀로 안내하네요. 이유는 저 줄 때문입니다. 줄이 길어서 B홀이 더 빠르다고 안내하고 있네요. 2021년부터 매년 찾아가서 보고 있는데 올해가 가장 참가 업체도 많고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거짓말 안 하고 주요 메인 기업 부스는 사람을 밀고 지나가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복도에도 너무 많아서 성질이 저절로 날 정도입니다. 이렇게 인기 있는 전시회는 오랜만이네요.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요즘 배터리 3사 주가는 폭락해서 살짝 반등 중입니다. 전기차 안 팔려요. 화재 사고에 미국 정부가 정책을 확 바꿔서 보조금 안 주고 이러니 안 팔리죠. 어떤 산업이나 서비스나 제품이 정착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아요.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전기차를 다 샀고 대중화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죠. 이 시기를 캐즘이라고 합니다. B홀로 이동하니 여기도 업체들이 가득하네요. 엄청나네요. 많은 전시회를 가보지만 이렇게 복도까지 부스를 차린 전시회는 가끔 있습니다. 그럼에도 작년의 인터배터리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캐즘인 이 시국에 오히려 더 활력이 넘쳐서 놀랐습니다. 1층 A,B홀의 배터리 소재 업체들 A홀, B홀은 모두 배터리 소재업체들이 차지했습니다. C홀이 메인홀로 배터리 3사 부스가 있습니다. A홀의 대장은 LG화학입니다. LG화학은 LG엔솔을 잉태한 회사이기도 하죠. LG 화학이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면 LG 엔솔이 다양한 소재 업체로 받은 원재료를 가지고 배터리를 만듭니다. 사실 이 배터리는 소재 싸움이기도 합니다. 니켈 함량을 높이면 고출력의 비싼 배터리가 되고 니켈 함량을 맞추면 저출력 저렴한 배터리가 됩니다. NCMA 또는 NCM 배터리에 꼭 들어가는 3 대장이 니켈, 코발트, 망간인데 이중 니켈, 코발트가 비쌉니다. 그래서 이번 2025 인터배터리에서는 니켈 함량을 줄이면서 가격도 낮추는 미드 니켈 배터리를 선보였습니다. 중국에서 잘 만드는 LFP 리튬 인산철 배터리도 만들고 있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미래에는 좀 더 진화한 양극재 재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탄소나노튜브입니다. 도전재를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하면 전기 전도율이 크게 개선된다고 해요. 이전의 공모양의 코팅재보다 이 탄소나노튜브를 뿌려주면 좀 더 전도율이 높기에 열심히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정말 부스에 사람이 꽉꽉 차서 판넬 보는데도 줄을 서야 할 정도였습니다. BYD 배터리도 참가했습니다. 세계적인 LFP 배터리 제조사이자 전기차 제조사입니다. 최근에 한국에 진출했다고 하죠. 이미 한국 전기버스 시장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엔진으로 돌아가는 자동차 기술을 따라가기 어렵자 바로 전기차 시장에 전력투구를 했고 그 결과 전기차를 싸게 잘 만듭니다. 기술력은 엄청 좋죠. 다만 중저가 모델이 많고 저렴한 무기로 유럽을 점령 중입니다. 부스는 생각보다 작았고 한국 직원이 없는지 응대도 원활하지 못해서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갑자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배터리 회사들이 모두 들고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안 보이던 것이 한 번에 쏟아지는 걸 보면서 기술 동기화가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브 에너지도 중국 기업으로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심천에 있는 회사입니다. 요즘은 심천시에 있는 ODM 제품을 택 갈이로 판매하는 한국 기업이 참 많죠. 여기도 46파이 대형 원통형 배터리를 전시하고 있네요. 배터리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롯데 그룹 롯데그룹의 3사가 참전했습니다. 롯데 케미칼, 롯데 인프라셀, 롯데 에너지 머트리얼즈 3사가 배터리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 케미칼이 중국의 저가 공세와 사우디 아람코의 공세에 맥없이 쓰러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1조 이상 적자를 내서 롯데 그룹이 크게 휘청이고 있습니다. 롯데 그룹의 강력한 캐시카우였는데 이제는 큰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하고 있네요. 롯데 인프라셀은 롯데 알미늄이라는 롯데칠성과 롯데제과의 포장재인 알루미늄을 공급하고 카세트 플레이어나 CD플레이어, 보일러도 만들던 곳인데 이 롯데 알미늄에서 분사한 회사가 롯데 인프라셀입니다. 배터리 케이스 쪽을 담당할 듯하네요. 롯데 에너지 머트리얼즈는 황금알을 낳을 줄 알고 고가에 일진 머트리얼즈가 인수한 회사입니다. 지금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죠. 동박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롯데가 배터리 사업에 진출한 이유는 롯데 3세의 신사업 진출 때문입니다. 롯데 2세가 롯데 그룹을 말아먹고 있는 건 잘 아실 겁니다. 이에 롯데 3세에게 신사업 발굴의 특명을 받았고 이에 3사가 모여서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나듐 전해액으로 ESS 사업에 진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바나듐은 안정성이 뛰어나서 화재 염려가 없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죠. 롯데 에너지 머트리얼즈는 동박으로 또 상을 받았네요. 이쪽에서는 알아주는 업체이긴 하지만 롯데가 배터리 사업을 잘할지는 모르겠네요. 이 바닥이 경쟁자가 엄청나게 많거든요. 3층 C홀에서 만난 배터리 3대장 3층이 메인입니다. SK온, LG엔솔, 삼성 SDI 부스와 포스코, 에코프로 같은 대형 소재사 부스가 있습니다. SK 온은 액침냉각을 선보였습니다. 배터리 발열 폭주를 막기 위한 기술로 배터리 셀 하부를 냉각하는 방식보다 진일보한 액침냉각을 선보였습니다. 배터리 업체들의 고민이 열폭주인데 이 관련 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100%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했더라고요. 천상 전고체 배터리가 나와야 화재 폭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듯해요. SK 온은 아이오닉 9를 내세워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데 요즘은 또 그렇지도 않네요. 각형도 하고 원통형도 합니다. 이번 2025 인터배터리의 핵심 키워드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입니다. 대형 원통형 배터리로 배터리 회사들이 모두 선보이고 있습니다. 원통형 배터리의 장점은 뛰어난 안정성, 낮은 제조 단가와 높은 에너지 밀도가 특징인데 이걸 좀 더 크게 만들어서 자동차 1대당 4~5천 개씩 들어가던 걸 1,000개 정도로 개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러면 배터리 관리하는 수가 줄어서 배터리 매니징이 좀 더 쉽죠. 지금까지는 제조가 어려워서 못 만들다가 2025년이 되자마자 모두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로 대동단결하네요. 이외에도 고려 아연 포스코도 소재 사업에 뛰어들어서 큰 성과를 내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제철 사업을 여전히 하고 있지만 중국 저가 강판들이 들어오면서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사업을 뚫고 있네요. 삼성 SDI는 SBB1.5라는 ESS를 들고 나왔습니다. 기존보다 열폭주를 막는 기술이 발전하는데 함침식 소화 기술로 모듈 내부에 소화 약제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배터리 화재가 나는 이유는 고온을 잡지 못해서입니다. 따라서 불을 끄는 것도 온도를 낮추는 식으로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초기 진화가 무척 중요합니다. 이에 ESS 소화 열폭주 억제 기술은 계속 진화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ESS 화재 사고 소식이 꽤 줄었네요. 삼성 SDI는 전통적으로 각형 배터리를 주로 만듭니다. 파우치 형태는 안 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SK온이 각형을 하면서 각형이 미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다 만들 수 있으면 좋죠. 전기차 시장이 캐즘에 빠지자 삼성 SDI는 로봇 배터리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더라고요. 그러나 폭발적인 시장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로봇은 전기로 연결된 팔 형태의 공장형 로봇이지 이런 작은 로봇 휴머노이드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어폰에 들어가는 코인 배터리도, 스마트폰용 배터리도 잘 만듭니다. 삼성전자라는 훌륭한 뒷배가 있습니다. 삼성 SDI도 46파이 배터리를 선보였는데 크기는 엄청 크네요. 46파이는 지름이고 길이만 달리해서 총파워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력은 21700 40V 원통형 배터리입니다. 21파이의 700mm의 이 배터리가 자동차 배터리로 많아 사용되고 다양한 충전팩에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전동공구나 전기스쿠터,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 등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미래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입니다. ASB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2027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입니다. 얼마 안 남았네요.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액이 아닌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서 폭발 및 폭주 위험을 없앤 배터리입니다. 다만 출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LG엔솔이나 SK온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습니다. LG 엔솔 부스에는 포르셰 타이칸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 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나 보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정말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지도 못할 정도입니다. 역대급이라는 말의 인플레이션이 큰 요즘이지만 정말 역대급이네요. 그러나 혁신적인 기술이나 이런 건 없고 작년 재작년에 봤던 기술이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도화 작업 중이라서 더딜 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뭔가 크게 소개할 기술은 안 보였습니다. 이번 인터배터리의 2가지 키워드는 미드 니켈과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입니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가 나온 이유 미드 니켈 배터리는 NCM 배터리 양극재 중 가장 큰 함량을 차지하는 니켈의 함량이 60~90%가 넘는 하이니켈의 보급형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이니켈 배터리가 고속 충전 및 장거리 주행, 고속 주행에 유리하지만 비쌉니다. 이에 니켈 함량을 40~60%대로 낮추어서 가격을 낮춘 배터리입니다. 에너지밀도가 낮아져서 안정성도 좋고 저렴합니다. 이러면 LFP 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뭐가 다르냐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지적 때문에 고전압을 지원해서 좀 더 에너지 용량을 늘리고 밀도를 높였습니다. 전기차가 비싸다는 지적 때문에 나온 보급형 배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튬 가격이 한 때 톤당 1억을 넘다가 요즘은 1천만 원 대로 내려가서 배터리 단가가 꽤 내려갔다고 하더라고요. 태양광 전기차도 선보이는 듯 기술 선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LG 엔솔도 46 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였습니다. 이걸 주로 사용하는 테슬라가 납품 허락을 해줘야 하는데 테슬라가 허락할지는 모르겠네요. 테슬라 인기도 시들해졌고 CEO가 정치꾼이 되어서 반감이 심해져서 유럽에서는 안 팔리기 시작했다고 하죠. 그래서 기업인이 정치 활동을 하면 안 됩니다. 트럼프 당선 후에 오히려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네요. 이외에도 많은 배터리 소재 및 관련 기업들이 코엑스 A~D홀까지 꽉 채우고 넘쳐서 복도에서도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