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인터배터리는 활력은 넘치지만 캐즘의 고통이 그대로 담기다

사진은 권력이다|2026년 3월 13일|IT리뷰
Posts

2026 인터배터리는 활력은 넘치지만 캐즘의 고통이 그대로 담기다

사진은 권력이다|2026년 3월 13일|IT리뷰

한국이 가장 잘하는 분야 중 하나가 2차 배터리 즉 충방전을 하는 배터리를 잘 만듭니다. 생산량은 중국 CATL이 가장 높고 기술력도 계속 발전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술력을 뛰어넘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은 미국이 주저앉히려는 국가이다 보니 서방국가에서는 한국이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터리 산업이 트럼프라는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따위 집어치우라는 듯 친환경 정책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캐즘까지 겹치면서 배터리 산업은 사용처를 찾지 못해서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3사의 주가가 절정일 때를 회복하지 못하고 미국에 지은 공장 직원을 내보내고 있네요. 약속을 안 지키는 미국 정부를 믿고 뭘 하겠습니까? 새로운 판매처를 뚫어야 하는 배터리 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인터배터리 2026이 3월 13일 금요일 오늘까지 코엑스에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배터리 업체의 고민을 담은 2026 인터배터리 인터배터리 2026을 보고 왔습니다. 매년 찾아가는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큰 기대는 안 하고 찾아갔습니다. 전성기인 2022년이 놀라웠지 갈수록 재미가 없더라고요. 방문객도 그때보다 못하고요. 미국이 친환경 정책 한다면서 전기차 보조금에 배터리 공장 미국에 지으라고 손목 비틀 때는 엄청난 수익과 함께 주가도 폭발했죠. 지금은 싹 내려갔어요. 미국에 미국 자동차 회사와 합작해서 배터리 공장 지으려는 것도 수포로 돌아가고 전기차 보조금도 공장 설립 지원금도 사라졌어요. 망했죠. 전기차는 지금도 팔리지만 예전만큼 큰 인기는 없습니다. 전기차는 다시 인기를 끌 겁니다. 지금은 큰 단점이 크게 노출되었습니다. 배터리 제조사들이 한번 충전으로 부산을 가는 고밀도 고출력 배터리만 생산하다가 화재로 지하주차장 차량 수십대가 검게 칠해지는 배터리 폭주 사건이 여러번 터지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2023년인가 한창 중국의 LFP 배터리를 왜 안 만드냐고 배터리 3사에 물어봤더니 그런건 쓸데가 없다 식으로 무시하더구먼 2024년인가 우리도 LFP 배터리 만든다고 들고 나오는 걸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직도 선하네요. 한번 충전으로 서울 부산 왕복하면 뭐해요. 전기차 화재 잡지도 못하는데요. 물론 관련 폭주 억제 기술이 나오고 있지만 근본 대책은 아니고 천상 전고체 배터리로 가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전기차 화재 소식이 줄었네요. 인터배터리 2026은 코엑스 A, B, C, D홀 통으로 전시를 합니다. 이렇게 통으로 다 사용하는 대형 전시회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진영상기자재전까지 30년 넘게 하던 전시회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코엑스 A, B홀은 배터리 부품 업체, 제조 장비, 검사 장비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작년과 다른 점은 중국업체야 몇년 전부터 많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등등이 참여했네요. 중국업체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고요. 배터리 3사의 전고체 배터리 경쟁은 여전하지만 활력은 예년만 못하다 LG엔솔, LG엔솔에서 뛰쳐나간 엔지니어를 모아서 만든 SK 온, 삼성 SDI 이 배터리 3사는 전기차에 대한 이야기가 쏙 들어갔습니다. 전기차가 더 이상 성장동력으로 삼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나 봅니다. 게다가 배터리 기술도 특별한 것도 없습니다. 작년에는 미드니켈을 들고 나오더니 올해는 그 마저도 잘 안 보이네요. 그나마 SK ON이 음극재를 흑연대신 리튬메탈을 사용하는 양산 계획 중인 배터리를 선보인 것이 특별할 뿐입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18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완충하는 빠른 충전 속도와 고출력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덴드라이트 현상이 발생하기에 지금도 연구 개발 중입니다. SK 온 부스에는 뜬금없이 파우치형 셀 생산 공정을 소개하고 있네요. 이 전시회가 워낙 관련 대학교 학생들의 필수 견학지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이걸 소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내세울 이야기가 없다 보니 이런 코너를 만든 느낌도 드네요. 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알려고 찾아온 저에게는 아쉽더라고요. 액침 냉각으로 배터리 열폭주를 막는다는 기술도 새로운 기술인데 놀라운 기술은 아니고요. 관람객은 다른 전시회에 비해서 여전히 높았지만 전성기 시절인 2022년에 비하면 크게 준 느낌입니다. 당시는 미어터진다는 소리가 맞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였는데 올해는 설렁설렁 볼 수 있었네요. 배터리 3사의 전고체 배터리 경쟁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막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기술이 바로 전고체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이 있고 중간에 전해질이라는 액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액체가 에너지를 싣고 이동하죠. 그리고 중간에 분리막이 있습니다. 이 분리막이 전해질만 통과하고 이온 전자는 전기를 생산하게 만듭니다. 이 분리막이 찢어지면 열폭주가 일어나기에 분리막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네 전고체는 이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사용하기에 열폭주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래의 배터리라고 하죠. 화재 폭발 위험이 적은 배터리면 땡큐이고 가장 큰 문제점을 제거하는 것이기에 하루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이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3사가 모두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기술력이 앞선 회사가 삼성 SDI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 온은 모르겠고 LG 엔솔은 2029년,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 엔솔 부스에서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총 4개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있는데 이중 3사가 집중하는 건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라고 하네요. 그런데 기존에는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하는 건 알고 있었고 단점도 알고 있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없지만 고출력을 내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셔틀버스 같은 단거리 왕복하는 전기차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휴머노이드, 드론용 전고체 배터리가 나오더라고요. 휴머노이드는 순간 파워가 쎄야 하고 고밀도 고출력이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 물어보니 두 기술은 다른 기술로 따로 개발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양산 시기도 1년 정도 다르다고 하네요. 반면 삼성 SDI는 비밀이라고 알려주지 않네요. 참 폐쇄적인 운영입니다. 휴머노이드 쪽도 좀 뜬금없죠.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용화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엄청나게 팔리려면 아직도 멀었죠. 아무튼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사용처를 찾지 못하니 지금은 뜬구름 같은 휴머노이드 쪽을 파고 있네요. 물론 미래에는 로봇이 많이 사용되겠지만 배터리 업체가 새로운 배터리 사용처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 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는 포스코 같은 원재료 업체들도 배터리 팩을 만드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파우치형 전기차 배터리를 밀던 LG 엔솔이 원통형, 각형까지 만들고 있네요. 그냥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차 배터리 산업은 계속 발전할 겁니다. 또한 한국의 먹거리이기도 합니다. 동원 참치를 만드는 동원은 참치캔 기술력으로 배터리 원통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형 디스플레이 전시장이 된 인터배터리 2026 실망스럽다 성의가 없었습니다. 특히 삼성 SDI는 전시 안내하는 분들도 많지 않고 온통 미니어처에 대형 디스플레이만 잔뜩 깔아 놓았습니다. 이게 뭡니까? 나오기 싫으면 나오지 마세요. 억지로 참가하려는 모습을 아주 잘 보여주네요. 새로운 기술은 없고 대충 전시하고 끝내네요. 정말 쓴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여기만 그런 건 아닙니다. 고려아연, 포스코 등등 업체들이 대형 디스플레이로 부스를 화려하게 꾸미고 정작 새로운 기술이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대도 안 했지만 올해는 억지로 손목 잡혀서 참가한 기업이 참 많이 보이네요. 따라서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 재료업체 보러 가신다면 인터배터리 2026 추천하지 않습니다.

Related Posts

3 posts
"2026년도 전기차 대세는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장단점 리뷰

"2026년도 전기차 대세는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장단점 리뷰

"2026년도 전기차 대세는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장단점 리뷰 안녕하세요. 자동차 전문 인플루언서, 블로거 범범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예비 오너들의 선택 기준도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주행거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충전 인프라, 소프트웨어, 실내 공간, 중고차 감가까지 모두 고려하는 시대가 되었죠! 그런 흐름 속에서 여전히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는 모델이 바로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입니다. 과연 2026년에도 '대세'라고 불릴 만한 이유가 있을까요? 1. 주행거리와 성능, 여전히 강력한 기본기 2026 모델 Y 롱레인지의 대표적인 장점은 밸런스입니다. 1회 충전 약 500km 수준.......

볼보 EX30 완벽 정리 | 제원·배터리·주행거리·보조금·실구매가

볼보 EX30 완벽 정리 | 제원·배터리·주행거리·보조금·실구매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이제는 수입 브랜드도 국산차 못지않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 중심에 바로 볼보EX30이 있습니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내놓은 소형 전기 SUV로,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 그리고 가격이하로 인한 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볼보 EX30은 북유럽 감성을 기반으로 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전면부에는 볼보의 상징적인 '토르의 망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처음 전기차를 고려하는 분들에게도, 수입차로 갈아타고 싶은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국산차 괜히 살 뻔했다" 3천만원대로 내려오자 아빠들이 선택한 '이 차'

"국산차 괜히 살 뻔했다" 3천만원대로 내려오자 아빠들이 선택한 '이 차'

볼보 EX30이 2026년형 출시와 함께 단행한 파격적인 가격 인하로 수입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기본 트림 기준 3,991만 원이라는 국산차급 가격표를 달며 보조금 적용 시 3,000만 원대 실구매가를 실현했는데요. 일주일 만에 1,000대 계약을 돌파하며 아빠들은 물론 3040 여성층까지 사로잡은 볼보의 프리미엄 소형 전기 SUV, EX30의 트림별 옵션 차이와 가격 혜택 정보를 지금 바로 상세히 확인해 보세요. “국산차 괜히 살 뻔했다” 3천만 원대로 내려오자 아빠들이 선택한 ‘이 차’ "Almost Bought Local" Volvo EX30 Hits 30 Million Won Range 목차 리스트 1. 761만 원 파격 인하를 통한 3,000만 원대 실구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