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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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어쩔 수가 없다 (2025년)
먼저 스포일러 경고입니다. 미루고 미루던 [어쩔 수가 없다]를 어제 봤습니다. 예고편을 보는 느낌도 완전 살벌하여서 였는데요. 평소 독특한 시각을 좋아하기 때문에 박 감독님의 영화는 빼놓지 않고 봐와서 결국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이번에도 새롭기는 한데, 괴로움의 강도가 상상 초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낱같은 희망도 박살을 내버리는 영화였는데요. 과연 어쩔 수가 없는 것일까요? 영화의 스토리는 정리 해고된 주인공이 지금까지 쌓은 커리어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경쟁 상대를 제거하여 재취업이 된다는 것인데요. 영화는 사회 풍자와 사람들의 위선을 비웃는 냉소가 실리는 블랙 코미디라는 것을 예상하게 되고, 그 예상은 틀리.......

<어쩔 수가 없다> - 홀로 하던 잿빛 분투 끝에 거머쥔 함께 하는 핏빛 연대
(2025/09/30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아마 극 기저에 깔려 있는 블랙코미디의 정서를 선뜻 받아들일 수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호불호는 크게 갈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사연이 몸집을 키워가는 과정이 가장(家長)의 무게를 짊어진 한 남자의 범죄에 의해 좌우되는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라며 자신의 경쟁자들을 없애려 드는 '만수(이병헌 분)'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만 비로소 그 비틀린 코미디의 감성에도 함께 울고 웃을 수 있게 될 거라 보거든요. (정작 바로 그 대사를 처음 내뱉는 건 그가 아닌 '만수'를 해고한 후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