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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후:뼈의사원-빌런은 사탄을 원하고 감독은 4탄을 원한다

내 집으로 와요|2026년 2월 26일|영화

8개월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28년후:뼈의사원>은 2편인지 3편인지 모호한 위치의 작품인데 영화를 본 후 든 확신은 <28일후>부터 이어온 3편이고 4편을 향한 계획도 엿보이는 작품이라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편에서 거의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의 작품이지만 전편과도 다르고 <28일후>와도 사뭇 다른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뭐 비단 스타일뿐만 아니라 이야기와 주제의 결이 달라서 적잖게 당황하게 만들 수 있는 작품이네요. 그런데 이성적으론 훌륭한, 혹은 더 훌륭해진 작품이라 생각되는데 관객들의 환영을 받는 것과는 더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얼떨결에 지미스의 일원이 되어 그들의 만행을 보게 된 스파이크의 시.......

우리에게는아직내일이있다-그녀가 부여잡은 동아줄

내 집으로 와요|2026년 2월 25일|영화

이 작품을 본 지가 1년도 훌쩍 넘었기에 기억도 가물거리지만, 꼭 배급하고팠던 작품이고 결국 개봉을 한다고 해서 기억을 끄집어내 봅니다. 2023년 이탈리아 최고 흥행작이고 지금도 역대 11위 수준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이탈리아 자국 작품으로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하고 있습니다. 흑백에다 배경도 1946년이고 더구나 비영어권 작품이기에 흥행에선 최악의 배경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과연 이탈리아에선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이 작품이 그렇게 사랑받았을까 하면서 봤던 영화는 굉장한 엔딩을 선사하는 놀라운 작품이었습니다.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상황이야 패전국이기에 미군이 주둔해 있기도 하고 생각 이상으로 가.......

매드댄스오피스-춤 그 자체보다 춤추는 자들의 마음가짐

내 집으로 와요|2026년 2월 24일|영화

처음엔 의 한국 버전인 줄 알았습니다. 유사성도 있고 가정과 직장의 권태로움을 춤으로 푸는 현대인들의 고민을 얘기하는 것으로 말이죠. 전형성을 피하긴 어렵지만 가 스포츠 영화가 아닌 철저한 오피스 드라마인데 영화 버전의 같기도 했어요. 다소 작은 규모의 영화다 보니 이른바 구색을 갖추고는 있어도 허전하고 비어 보이기도 해서 살짝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의미와 주제 그리고 소재를 다루는 방식까지 순하디 순하고 건강한 작품이었습니. 일단 보고 나면 흐뭇해지는 그런 느낌? 직장을 구청으로 설정하고 억척같은 스타일의 기획과 과장을 주인공으로.......

렌탈패밀리:가족을빌려드립니다-가족도 대역이 되나요

내 집으로 와요|2026년 2월 23일|영화

저도 영화 보기 전까진 오해를 하고 있었는데 는 엄밀히 말하면 가족 대행 서비스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누군가의 의뢰의 가족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이른바 대역을 해주는 것이라 가족이 아니라도 때마침 필요한 그 누군가의 인물을 대신해 주는 셈이죠.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연기로 살아가는 주인공 필립인 가족 없이 타향에서 사는 이방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일어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외국인 특화 배역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N차 오디션 도전자라고 보면 되겠네요. 일본이 배경이고 브랜든 프레이저를 제외하면 현장 스태프엔 할리우드는 거의 배제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