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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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TV
보드 게임을 해봤는데 별로였던 기억이 있는 게임들도 있지요. 이 게임이 딱 그랬습니다. 그런데, 멤버들이 달라지고나니 빵빵 터지는 파티 게임이 되더라고요. PD 역할을 하는 사람은 질문 카드를 뽑아서 그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는 숫자 카드를 자기만 볼 수 있게 받습니다. 그리고 해당 숫자로 뽑힐만한 답변을 생각해서 말합니다. 최종적으로 PD가 그 순서를 맞추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에요. 예를 들면 "스테이크를 굽다가 무언가를 쏟았습니다. 무엇일까요? 숫자가 낮을 수록 더 맛있어지는 것. 높을 수록 먹기 힘든 것." 이런 질문에 각자 자기 숫자가 될만한 것을 발표하는 것. 진지한 보드게임 마니아들이나.......

의문의 메시지 : 연애와 신뢰
연애를 하면 높은 비율로 의심을 받는 편이었다. 처음에는 억울한 마음이 컸지만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적당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오늘의 일정이 무엇인지 대부분 알고 있으면서도 의심하는 것이 이해되지는 않는다. 가끔은 너무 한다 싶어 짜증이 날 때도 있었다. 심한 경우는 위치 추적 앱을 설치하기도 했고 영상 통화도 자주 했다. 아예 모든 SNS 아이디를 공유한 적도 있었다. 오해 받는 것이 억울해서 차라리 진짜 바람을 피워야 하나 싶은 때도 있었다. 물론 그렇게 할 경우 상대가 될 분은 아무 죄도 없이 피해를 받는 것이라서 시도하지는 않았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며 연인 사이의 가장 중.......

료의 생각 없는 생각
료의 생각없는 생각을 완독했습니다. 최근에 유명해진 분인데,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창립자이시지요. 여러모로 감각적인 분이십니다. 책을 보며 당황했는데요, 자기계발서도 아니고, 에세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했고 그렇다고 산문이라고 보기에도 미묘한 책이었어요. 나중에 관련 인터뷰를 보고 나서야 이 책의 정체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료 님이 평소에 SNS 등에 가볍게 적어둔 생각의 파편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무언가 강렬한 메시지를 주거나 이야기가 들어가있기 보다는 감성과 감상이 담겨있는 책으로 보입니다. 중간 중간 직접 찍은 사진과 직접 그린 작품들도 섞여 있는데, 이를 통해 책이라는 매.......

퍼펙트 블루
1997년판 명작이지요. 곤 사토시 감독님의 퍼펙트 블루가 극장에서 재사영해서 바로 보고 왔습니다. 진짜 보러 가길 잘했네요. 당시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았기에 일본판 비디오로 감상하면서 대본집을 같이 본 작품이었는데요, 제대로 극장에서 자막과 함께 감상하니 이제야 진짜로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또, 20대 초에는 전혀 와닿지 않았던 연출의 대단함을 느끼게 되기도 했네요. 원작은 소설이라고 하는데요, 소설로 읽을 경우에는 연출 방식이 다르므로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연출을 최대한 적절하게 활용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똑같은 내용으로 영화로 나왔더라면 이만큼 성공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애니.......

좀비닷!
1 vs 3으로 진행하는 비대칭 경쟁 게임 입니다. 게임 자체는 매우 심플하며 마치 바둑이나 오목처럼 타일을 내려놓는 방식의 게임이에요. 7 x 7 타일을 놓을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길이 연결되도록 놓아야 하는 방식인데요, 인간 팀의 손에 있는 모든 타일을 내려놓으면 승리, 내려놓지 못하게 되면 좀비의 승리가 되는 단순한 방식입니다. 인간은 좀비 옆에 내려놓을 수 없고, 좀비는 인간 옆에 내려놓으면 인간을 좀비로 만듭니다. 그 외에 경찰, 군인, 의사 등 특수 카드로 좀비를 죽이거나 사람을 치료할 수 있지요. 심플하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 1 vs 3으로 즐길만한 게임이 잘 없기 때문에 비대칭 게임이 필요할.......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