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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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면 벗으면 되지
세상을 살면서 느끼게 되는 여러 고민에 대한 단순한 해법들! 귀여운 그림책으로 이를 담고 있습니다. 살이 찌면 좀 어때? 살찐 친구들울 만나면 되지! 세상이 변한다면? 나도 변하면 되지! 이런 명쾌한 답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익히기도 하고 동시에 고민에 잠식되지 않고 별거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깔끔하고 귀엽게 다양한 고민을 담고 있어서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극장판 SSSS.다이나제논
슈퍼로봇대전Y의 참전작 중 유일하게 보지 않은 작품이라서 게임을 하며 동시에 감상했습니다. 슈로대는 참전작을 모르면 재미가 한참 떨어지니까요. SSSS 다이나제논은 제목을 보면 바로 느낌이 오듯이 SSSS 그리드맨의 공식 후속입니다. 실제 같은 설정을 공유하고 있지만 다른 세계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멀티버스로 이해하셔도 조금 다르지만 비슷할 것 같네요. 그리드맨이 특촬물이었다면 이번 작은 완전한 메카물이 되었고요. 역시 괴수의 침공을 막는 구성인데, 괴수술사들과 괴수 우생 사상에 맞서 싸우기는 하지만 상대방이 그렇다고 엄청 사악한 빌런으로 나오지도 않네요. 평소에는 각자의 기체가 완구 크기로 줄어들.......

2509 꿈이사 - 디스코 엘리시움
최근에 디스코 엘리시움을 하면서 24개의 내면 인격과 대화하는 부분을 자기계발 모임에 활용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내면 인격 24개를 지정해서 프린트해서 모임을 진행했어요. 블랙 스토리즈로 몇 가지 사건을 맞춰보고 해당 사건의 인물 중 하나를 골라서 그 인물의 내면 인격 중 하나가 되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을 진행했어요. 하나의 사건을 서로 다른 방향에서 이해했지요. 다음으로 각자의 고민 상황을 말하고 어떤 내면 인격의 목소리가 가장 크게 들릴지를 예상해본 뒤에 본인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 내면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고민 상황에서 서로 다른 내면의 목소리가 크게 들린다는 점이 굉장히 특이했어.......

괴물을 길들이는 법
"누군가를 공격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네. 자주 있습니다." "언제 그런 생각이 들죠?" "주로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을 볼 때 그래요. 무단 횡단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워 뒤에 있는 사람이 인상을 쓰거나, 영화관에서 휴대폰을 보는 경우도 있지요. 술에 취해 전철에서 다리를 쩍 벌려 옆 사람을 불편하게 하면서 코를 고는 사람을 봐도 마찬가지지요." "어떻게 하고 싶나요?" 멈칫했다. 여기에서 솔직히 말해도 되는 걸까? 의사는 나의 반응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오해할 지 모른다. 그냥 질러버려야겠다. 자주 떠올리는 잔혹한 방법들을.......

사랑과 그것과 그리고 전부
제가 가장 기대하는 작가인 스미노 요루의 작품입니다. 라이트 문예라는 장르를 만들면서 계속 라이트 노벨과 순문학 사이를 오가는 듯한 글을 쓰는데요, 이번 작품은 순문학이 좀 더 가깝네요. 굉장히 가벼운 문체와 설정을 두고 태도와 행동에 대한 비유를 많이 담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상황 비유가 많은데, 가볍게 읽기에는 다소 피곤하긴 했습니다. 주인공은 메메라는 별명의 남자 아이로 짝사랑하는 여자애의 할아버지 집에서 4일간의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됩니다. 그녀의 친척이 자살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 죽음에 대한 호기심을 매개로 두 사람의 마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데뷔작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처럼 오랜만에.......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