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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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조언
에드워드 고리의 책. 상당히 난해한 작품인데요. 읽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핑계' 혹은 '변명'을 키워드로 봤는데, 아무 생각 없이 감상하시고 어떤 것이 느껴지는지를 보시면 좋을듯 해요. 별다른 키워드 없이 그냥 특정 세계관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별개의 이야기로 받아들이셔도 좋고, 저처럼 의미를 부여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기묘한 분위기 하나 만큼은 일품인데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절판된 것 같은데, 내용이 길지 않으니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보세요.

데스 컴 트루
닌텐도 스위치로 클리어한 실사형 동영상 어드벤쳐 게임. 인터렉티브 시네마에 가까운 장르의 게임으로 기대없이 했는데 그럭저럭 괜찮게 할 수 있었어요. Death Come True 입니다. 이 게임은 춘소프트의 개발진이 새 회사를 창업해서 만든 작품인데요, 단간론파 시리즈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코다카 카즈타카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전체 플레이 타임은 4시간 정도에요. 초반부 시나리오는 기억을 잃은 연쇄살인범의 루프물로 시작되는데요, 상당히 흥미진진한 구성이었습니다. 여러번 반복하면서 조금씩 단서를 찾고 자신은 누구인지, 묶여있는 여자는 누구인지, 왜 루프에 빠져있는지 등을 추리하게 됩니다. 이런 류에서 자주 그렇듯이 아쉬운 점.......

스위치 게임 3개 지름!
샐군님의 포스팅을 보다가 최근에 정윤님 등 다른 지인들도 극찬했던 페르시아의 왕자 뽐뿌가 왔네요. 바로 구매하러 스위치샵으로 들어갔습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매트로바니아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주변에 해보신 분들이 다들 평이 좋아요. 오랜만에 스위치 좀 가동시킬 것 같아요. 멜라토닌 리듬 천국 스타일의 리듬 게임. 아트도 괜찮고 트레일러를 보다보니 괜찮아 보여서 함께 구매했어요. 프로 체육교사 시뮬레이터 전부터 궁금했던 엽기 게임인데, 마침 할인하고 있어서 함께 구매! 역시 조작이 애매모호 하네요 ㅋㅋ 페르시아의 왕자 시작했는데, 넘나 재미있습니다! 스위치로 구매한 덕분에 한동안 이동중에 자주 즐길듯 해요.

늑대 양에게는 속지 않아
이 작품은 일본 연애 예능인데요, 여기에 마피아 게임을 섞었습니다. 여성 출연자 중 하나는 늑대양이 되며 최종 고백을 받았을 때 반드시 거절을 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2017년부터 시작된 인기 시리즈로 벌써 시즌 14까지 방송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죠. 넷플릭스 버전으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패널들이 넷플릭스 이야기를 언급하더라고요.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연애를 하는데, 무려 3개월동안 하게 됩니다. 기간 자체가 나는 솔로나 기타 한국 연애 예능에 비해 매우 길고 3개월이면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적당한 기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와닿는 것 같아요. 3개월간 아무 일 없이 노는 것은 아니고.......

오래전의 방문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은 처음 읽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찾아보니 팀버튼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어린 드루실라는 여행을 가게 되면서 부모님이 아닌 스크림쇼양이라는 사람을 따라가서 노신사 크라크씨를 만납니다. 집에 돌아오고 세월이 지난 어느날, 드루실라는 문득 크라크씨와의 약속을 떠올립니다. 메타포가 가득 담겨있다고 해서 조금 더 신경써서 본 작품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보이는 내용들이긴 했습니다만, 하나하나 발견할 때마다 감탄하게 되네요. 비틀어진 유머로 현실을 비꼬는 형식으로 짧고 가벼운 이야기임에도 생각보다 깊게 볼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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