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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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을 읽었습니다. 을 쓰신 분이지요. 투자 책이라는 말이 있어서 고민했는데, 투자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더라고요. 부제는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로 되어 있는데요, 결국 자기 계발 쪽으로 보는 편이 맞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러 마음 가짐에 대한 내용이 많거든요. 단정적인 어조를 싫어하지만, 이 책은 하나하나 공감이 갈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불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어찌보면 철학과도 연결점이 있는데, 결국 변하지 않는 것들은 현상이나 문화가 아닌 우리 안에 있는 것.......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출범식
이번에 더불어 민주당에서 게임특별위원회가 출범되었습니다. 주요 인사 중에서 두 분이 지인인데요, 동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저희 수업을 해주시고 한국 최초로 게이미피케이션을 알리셨던 김정태 교수님이 부위원장이시고, 게임 중독과 열정적으로 오래도록 싸우시는 이락 게임 연구소의 이장주 소장님도 계십니다. 믿음직한 두 분이기에 기대하게 되네요. 아래 풀 영상을 올립니다. 영상을 보며 역시 큰 일을 하려면 학계로 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너무 연구와 교육 쪽으로만 이야기하니 산업계 대표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제대로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뭐 이제 막 출범한 특위이니 앞으로 차차 나아지.......

PC방 매니저의 긴긴밤
우리 세대의 게임인이라면 대개 비슷하겠지만, 가장 많이 일을 했던 곳은 PC방이었다. 야간에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드문 일자리였으니까. 여러 매장에서 일을 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이 몇 군데 있다. 그 중 하나는 구미의 나이트 클럽 맞은편에 있는 가게였다. 구역을 관리(?)하는 조직 형님들이 매일 지정석에 앉아 있었다. 일이 생기면 언제든 갈 수 있도록 대기하는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뛰어 나가는 모습은 한 두 번 밖에 보지 못했다. 대부분 그 자리에서 밤새 온라인 포커와 고스톱을 했다. 형님들의 지정석은 카운터 바로 앞 자리였는데, 덕분에 몰래 쥐포 같은 것을 훔쳐먹는 손님이나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손님을.......

피코피코 소년 슈퍼
오랜만에 보는 피코피코 소년. 이번 슈퍼 편에서는 게임 이외의 추억들도 이것저것 다루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첫사랑 이야기도 다루고 있고, 온라인 게임에서 이성을 만나는 이야기도 다루고 있네요. 뱀파이어 격투 대회에 나가거나 디아블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그 중에 '영계도사' 이야기가 인상깊었어요. 저도 전혀 모르던 게임이었는데, 덕분에 하나 더 알게 되었습니다. 후반부에는 하이스코어 걸의 팬이라면 알고 있을 그 저작권 사태 때문에 똥(?)이 되어버린 작가님이 나오는데요, 참 마음 고생이 심하셨겠구나 싶네요. 이제는 더이상 피코피코 소년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작가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되어 버리는 느낌.......

브리간다인 루나지아 전기
오랜만에 전략 SLG 입니다. PS1으로 98년에 나온 작품으로 이쪽 장르에서는 숨겨진 명작으로 간주되는 느낌이었는데요, 20년이 훌쩍 넘어서야 후속작이 나오게 되었네요. 스팀으로도 출시 되었으며 저는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 했습니다. 스위치판은 후반부가 되면 유닛 수가 늘어서인지 다소 버벅이는데, 쾌적하진 않지만 느긋하게 한다면 크게 짜증날 정도는 아니에요. 게임 시작 시 6개의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전국 통일을 하는 느낌의 게임인데요, 기본적인 시스템은 스펙트럴포스 시리즈나 가챠폰전사5, 드래곤포스, 반숙영웅 느낌입니다. 전술 부분은 SRPG 느낌으로 가게 되는데, 영웅 한명당 소환수 여럿을 데리고 가는 방식이라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