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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omovlad : Zabudnuty Sen [가사/해석] 묵은 꿈을 흔들어 깨우는 슬로바키아의 기억술

Hromovlad : Zabudnuty Sen [가사/해석] 묵은 꿈을 흔들어 깨우는 슬로바키아의 기억술

1. Hromovlad : Zabudnuty Sen (2007) pagan black metal (페이건 블랙 메탈) Hromovlad의 ‘Zabudnutý sen’(Zabudnuty Sen)은 2007년 정규 2집 ‘Ohňa hlad, vody chlad’의 7번 트랙이다. 발매는 Ketzer Records가 맡았고, 러닝타임은 4분 1초로 기록된다. 한 장의 이야기로 묶인 이 음반에서 ‘Zabudnutý sen’은 중반부의 결절점이다. Hromovlad는 슬로바키아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로, 자연과 기억, 역사적 상상을 텍스트의 축으로 삼아왔다. 공개된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발매·크레딧 정보가 이 곡의 좌표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 앨범은 단순한 트랙 묶음이 아니다. “텍스트와 서사가 먼저 쓰였고, 음악은 그.......

Mayday : OAOA [가사/해석] “지금은 곧 영원”을 합창으로 만든 선언

Mayday : OAOA [가사/해석] “지금은 곧 영원”을 합창으로 만든 선언

1. Mayday : OAOA (2011) alternative rock (얼터너티브 록) Mayday의 ‘OAOA’는 영화 ‘Mayday 3DNA(追夢3DNA)’의 주제곡으로 태어나 앨범 ‘第二人生(Second Round)’에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된 대표작이다. ‘OAOA(現在就是永遠)’와 ‘OAOA(丟掉名字性別)’라는 부제가 나뉘고, 두 버전은 각기 ‘明日版(Now Here)’과 ‘末日版(No Where)’의 세계관을 대변한다. 말 그대로 지금-여기와 종말-어딘가의 대비를 제목 안에 담아낸 셈이다. Mayday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이 곡은 직관적인 구호와 기억되는 후렴으로 남는다. ‘現在就是永遠’은 2011년 공개된 콘서트영화의 테마곡이면서, 이후 발매된 ‘第二.......

Mantus : Abschied [가사/해석] 독일 다크 신이 기록한 가장 깔끔한 작별 인장

Mantus : Abschied [가사/해석] 독일 다크 신이 기록한 가장 깔끔한 작별 인장

1. Mantus : Abschied (2001) Gothic metal, dark wave (고딕 메탈, 다크 웨이브) 2001년 Trisol에서 나온 동명 앨범의 타이틀이자 엔딩 트랙이 바로 Mantus의 Abschied이다. 발매일은 6월 8일로 확인되고, 쾰른 출신 듀오가 초창기에 다듬은 정조가 이 한 곡에 응축되어 있다. 과장보다 절제에 가까운 정서가 특징이다. Mantus는 Martin Schindler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당시 여성 보컬 ‘Thalia’(Tina Schindler)가 파트를 분담했다. 팀 이름 Mantus는 에트루리아 지하세계의 신에서 가져온 명명이라는 설명이 공식 프로필에 남아 있다. 제목이 뜻하는 ‘작별’이 이 세계관과 맞닿으며 곡의 상징을 강화한다. Absc.......

사랑과 평화 : 한동안 뜸했었지 [가사] 한국식 펑크의 서막

사랑과 평화 : 한동안 뜸했었지 [가사] 한국식 펑크의 서막

1. 사랑과 평화 : 한동안 뜸했었지 (1978) Punk rock (펑크 록) 1978년, 억눌림과 갈증이 공존하던 공기 속에서 밴드 사랑과 평화가 첫 앨범을 내놓았다. 타이틀 ‘한동안 뜸했었지’가 문을 여는 순간, 국산 대중음악에 낯설던 훵키한 감각이 대낮처럼 환하게 드러났다. 미8군 무대에서 갈고닦은 연주력, 도시의 냄새가 밴 합주, 그리고 유려한 코러스가 한데 어울려 그해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이 프로젝트의 숨은 설계자는 이장희였다. 대마초 파동 이후 활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그는 김이환, 이경애, 이원호 같은 가명을 돌려 쓰며 곡을 써 건넸다. 심지어 녹음 현장에서 멤버들이 타이틀을 빼자고 의견을 모았을.......

Black Panther : Shameful [가사/해석] 90년대 중국 청춘을 관통한 자의식의 앤썸

Black Panther : Shameful [가사/해석] 90년대 중국 청춘을 관통한 자의식의 앤썸

1. Black Panther : Shameful (1991) Hard rock (하드록) Black Panther의 「Shameful」은 중국어 원제 「无地自容(무디쯔룽)」으로 알려진 곡이다. 번역하면 “부끄러워 얼굴 들 곳이 없다”에 가깝다. Black Panther 데뷔작에 실린 오프닝 트랙이자 밴드를 상징하는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세대를 거치며 중국 대중문화의 기억 속에 남은 드문 록 넘버다.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Shameful」이 당시 북경의 도시적 정서를 직설로 붙잡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앨범의 시간축을 보면 더 명확해진다. 데뷔 앨범 Heibao는 1991년 홍콩 Kinn’s Management 판이 먼저 나왔고, 1992년 대륙·대만에는 Magic Stone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