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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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18 (일): 어느 여름 날의 오후

2024. 8. 18 (일): 어느 여름 날의 오후

델리키트|2024년 8월 18일|음악

2주 전 요코하마에 갔을 때, 반나절 정도 시부야에 나가서 'Union Record'라는 곳을 들렀다. 윗 글에도 나와 있지만, 그 때 유니온 레코드에서 이런 저런 신품 및 중고 엘피판을 샀는데... 기한이 임박했던 일들을 몇 개 처리하느라 그 때 샀던 음반들 뜯어보지도 못하다가 2주가 지난 이번 주말에서야 한 장씩 개봉하며 들었다. 위 사진에서 보듯 대부분 City Pop on Vinyl 시리즈로 올해 8월 초에 발매된 작품들이고, 그 외에 최근 리마스터링된 Morrissey의 라이브 앨범 [Beethoven Was Deaf], 그리고 Boston의 2집 [Don't Look Back] 중고 엘피판을 샀다. 이 중 [Beethoven Was Deaf] 리마스터링 버전은, 단순히 앨범 자켓 바.......

택지처 (서울 중구 서소문로, 시청역 부근)

택지처 (서울 중구 서소문로, 시청역 부근)

델리키트|2024년 8월 17일|음악

아내와 함께 시청역 부근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카페 택지처. 사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시청역 앞 투썸플레이스로 가고 있었는데, 카페 전면에 있는 마스코트? 로고?가 예뻐서 투썸말고 여기 들어가 보기로 결정. 내부 인테리어가 심상치 않다. 아주 작은 카페인데도 이렇게 자체 굿즈 (MD)를 팔고 있는 것 역시 매우 이채롭고. 커피를 주문했는데, 이런 쟁반에 커피가 담겨서 나온다! 아, 그래서 카페 이름이 '택지처'였구나. '택의 아내'라는 뜻. 사실 아메리카노 자체는 더없이 평범한 맛이었는데 (가격도 싼 편), 컵과 컵받침이 예뻐서 다 용서됨. 그런데, 보아하니 이 가게는 아메리카노가 메인인 가게는 아닌 것.......

신포동 나들이

신포동 나들이

델리키트|2024년 8월 16일|음악

아직도 많이 덥지만. 아무튼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맛있는 냉면을 한번 더 먹어야겠다는 일념 하에 신포동으로! 경인면옥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경인냉면의 물냉면. 이미 이 블로그에도 경인면옥 관련 포스트 올린 적 있음 :) 나는 언제나처럼 물냉면 먹었지만, 아내는 이번엔 비빔냉면. 심각한 맵찔이 (거의 아기 수준으로 매운 거 못 먹음...)인 나는 시도 안해봤지만, 아내 말로는 여기 비냉도 괜찮다 함. 이 집에 가면 꼭 사이드로 만두나 녹두전 둘 중 하나는 시킨다. 오늘은 녹두전. 역시 실망 없음. 2. 어빌리지 커피로스터스 냉면으로 차가워진 속을, 따뜻한 커피로 달래기 위해 카페로. 신포/동인천에는 요즘 좋은 카페가 참 많은데, 그.......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 전시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 전시

델리키트|2024년 8월 13일|음악

잠실 kt 송파타워 3층에 위치한 '뮤지엄 209'에서 진행 중인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 전시회에 다녀왔다. 이 전시회는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모아 놓은 전시로, 이 분은 이탈리아 사람으로 원래 건축가로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커리어를 전향하게 된 분이라고 한다. 이 분의 작품에는 건축가 출신이라는 배경이 정말 명확하게 드러난다. 건물이나 선을 그리는 방식이랄지, 공간을 묘사하는 방식이랄지. 그러면서도 색감이나 선이 마냥 딱딱하지만은 않은 것이 또 하나의 멋진 포인트. 다리, 아파트, 배, 물결과 사람의 모습을 보라. 건축가가 그린 일러스트...라는 게 정.......

도꼭지 (서울 잠실, kt 송파타워)

도꼭지 (서울 잠실, kt 송파타워)

델리키트|2024년 8월 12일|음악

솥밥 맛집으로 유명한 도꼭지, 일전에 아내가 한번 다녀온 후 정말 맛있다고 꼭 한번 같이 가봐야 한다고 이야기해서 근처에 간 김에 먹으러 갔다. 도꼭지는 잠실역 부근, kt 송파타워 안에 있다. 호텔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과 같은 건물임. 원래는 굉장히 사람이 많고 대기도 긴 가게라고 하는데, 일요일 오후에 갔더니 운좋게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입장. 식사를 주문하면 이렇게 기본찬이 나온다. 솥밥집이니까, 사실 반찬이 많을 필요는 없지. 인상적이었던 건 이 계란찜! 일본식 계란찜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딱 맞는, 부들부들한 계란찜. 식사가 나왔다! 내가 시킨 도미솥밥. 아내가 주문한 '제육볶음 + 계절솥밥&#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