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est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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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만으로는 어렵지만
날이 꼬물꼬물해서 밖으로 돌아다니지 않고 취미 지인 (주로 해외) 들과 채팅이나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다들 본업, 돈을 버는 과정이 대중과는 달라서 조금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나오기는 하지만 취미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하면 언제나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게 됩니다. 저는 청소년이지만 제 취미 지인들 세월을 따지면 대략 70 ~ 40 년 전후입니다. 특히 20세기와 21세기를 거쳐서 생활을 해왔던 이들을 기준으로 보면 '폭삭 삭았수다'라는 농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이번에 알게 된 것은 2025년 정도 되니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대단히 자연스러워졌다는.......

목표한 것과 다른 것
어찌 되었든 데굴데굴도 하면서 3월 마지막 시즌을 지냈지만 이래저래 다른 느낌을 확 ~ 받습니다. 2025년도 어느새 상반기가 확 지나가 버렸습니다. 조금 따스해지면 다들 방구석에서 나와 얼굴도 보고 지난 일도 이야기하면서 지내는데 이게 날씨 변화가 이상하다 보니 좀 그렇고 그렇게 됩니다. 작년 말에 아팠던 이도 있었고, 사건사고를 치른 이도 있다 보니 그러려니 하지만 가장 큰 화제는 건강, 그리고 건강할 때 인생 대소사를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취미로 알게 되어 취미 지인이 될 것 같았지만 장르가 완전히 달라서 지인 영역에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게 참 오묘한 구성이기도 한데 오랜 생활 딩가딩가하면서 살아오다.......

석화지 역경 속의 꽃 惜花芷 - 云绿 (Cloudy Green)
이 곡은 2004년도 중화 드라마 [석화지 역경 속의 꽃 惜花芷 Blossoms in Adversity]에서 엔딩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실 드라마는 보지 않았고 노래를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중화권 취미 지인이 재미있는 느낌이 있는 곡이라고 해서 알려주었고 제법 좋은 감상을 가졌는데 알고 보니 드라마에 포함된 곡이었습니다. 云绿 (Cloudy Green) 이라는 타이틀도 재미있지만 노래가 참 정겹게 흐릅니다. 노래를 부른 아이들 목소리도 매력 있고요. 결국 이 노래 때문에 드라마를 찾아봤더니 국내에서도 방영이 되었더랍니다. 드라마 자체는 그렇게 아동스러운 분위기가 아닌 스타일이어서 이 노래만으로 접근한 사람으로서는 색다른 감상을 가지게 되.......

3월 말에 눈
솔직히 갑자기 따뜻해졌던 때도 있어서 이제 봄이 오려나 ~ 했습니다. 그런데 이른 아침에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어흑?!? 했지요. 뭐 금세 눈비로 바뀌어 바로 사라지고 말았지만 2025년 3월 말일에 무슨 눈이란 말입니까. 가끔 3월 초순 경에 눈이 내린 경우는 봤어도 3월 말, 내일이면 4월인데 눈을 보는 날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옷장에 넣어둔 겨울옷을 다시 꺼내야 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본래 이맘때면 자전거 타고 데굴거리면서 에헤헤 할 때인데 말입니다.

이나가키 준이치 稲垣潤一 - 夏のクラクション
이 노래는 1983년 7월 21일에 일본 아티스트 이나가키 준이치에 의해 발표된 곡입니다. 여름의 클락션은 그에게 있어서 5번째 싱글인데 후지 필름 카 스테레오 전용 오디오 카세트테이프 GT-I 용 CM 송으로 나오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뮤직비디오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유튜브 등지에서 찾아보면 이나가키가 부른 광고음악, 영상들이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일본의 여름 스타일을 떠올릴 때 꼭 빠지지 않는 명곡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아티스트는 이 곡 외에도 제가 일본에 있었던 1992년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릴 때에는 クリスマスキャロルの頃には]라는 곡을 통해 겨울 시즌을 아우르는 일본 팝의 큰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