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본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01/18/f0047760_54ae0c6ad67a4.jpg)
인도에 다녀온지 어느덧 2달이 되어간다. 늦가을에 한국을 떠나 초겨울에 한국에 돌아왔다.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보지 못하고, 아끼는 트렌치코트도 입지 못하고 돌아오자마자 코트와 두툼한 점퍼를 찾아입었다.인도에서 한달이라는 시간은, 고통스러웠지만 그만큼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있었던 곳은 인터넷도 안되는 깊은 산 속이었기 때문에 할 일이라고는 읽거나 쓰거나 영화를 보는 일밖에 없었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총 13편의 영화와 드라마 <응답하라1994> 전편을 보았다. 영화는 이틀에 한편씩, 드라마는 하루에 3~4편도 보았다. 인터넷이 안되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었지만 짧막하게나마 써두었던 감상평을 정리해둔다. 신기한건, 영화를 볼 때 내가 어떤 장소에서 어떤 자세로 어떻게 보았는지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