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최신작 <캡틴 마블> 우리나라 전단.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런저런 뒷말들이 은근히 많아서인지 마블에서 꽤나 홍보에 신경을 쓰는 듯 포스터만 해도 상당히 많은 종류가 공개되었는데, 제일 오피셜하달까 하는 이미지를 전면에 썼다. 무난한 상업영화 전단처럼 보이지만 전단 전체의 구성은 일본보다 한결 낫고, 뒷면은 한정된 지면에 오만 광고까지 다 우겨넣느라 고생 깨나 했겠다는 생각도. 그놈의 '~시작된다'가 아닌 홍보문구는 반갑기까지 하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집행자' 로난이 다시 등장하시는데 어디서도 그걸 내세우고 있지 않다는 점 정도? MCU에서 앤트맨이나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던 캐릭터 홍보에 의외의 물량으로 승부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