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세상의 끝 (It’s Only the End of the World, 2016), 자비에 돌란](https://img.zoomtrend.com/2017/02/16/c0209555_58a5b3bd9549c.jpg)
음악이 쉴새없이 깔려서 피곤했다. 대화하는 내내 긴장감 있는 음악을 깔았다. 쉬잔의 방에선 락음악이 작게 나오고, 좀 더 힘주는 장면에선 음악이 크게 터져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장면이 너무 많고, 내내 많았다. 또 대화하는 동안 나오는 BGM들은 지나치게 친절해보였다. 이런 분위기야, 지금 이런 감정이야, 라고 음악이 설명해주었다. 돌란 감독의 영화는 음악이 항상 멋지고 좋았는데 이번엔 과하게 느껴졌다. 또 영화가 인물들을 대하는 방식이 편파적이라 느껴졌다. 상상마당에서 등장인물 포스터 세트를 받았는데 자비에돌란 포스터도 있었다... 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