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블로그

다시 홍콩

By  | 2013년 8월 18일 | 
다시 홍콩
7월 31일, 아침에 감기 때문에 병원 갔다가 우울해져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친구한테서 홍콩은 여행하기 어떠냐는 카톡이 왔다. 왜 여행가게? 응. 누구랑? 혼자. 그럼 같이 가자. 그러고 3시간 만에 항공권 결제. 한 푼이라도 아끼고 아끼고 아껴도 모자랄 판에 홍콩여행…. 계속 후회되긴 했지만, 저가 항공권이라 환불도 안되는 상황. 그냥 기분 좋게 가자 해서 마음 다잡으니 벌써 내일이 출국날이다. 새벽에 홍콩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노숙할 계획. 돈 없는 여행자는 서럽구나.

2월 동안 본 영화들

By  | 2013년 3월 1일 | 
2월 동안 본 영화들
레미제라블, 한 번 더 보러 갔는데 보는 내내 매너없는 사람들때문에 다신 영화관 안 오고 싶더라. 선샤인 클리닝 서유기:월광보합 서유기:선리기연 웨딩크래셔 트루먼 쇼 베를린, 3주만에 극장가서 본 영화. 꿈꾸는 카메라, 다큐 영화. 새벽에 봤는데 너무 슬퍼서 해가 뜰 때까지 잠들지 못했다. 아무도 모른다 여자이야기 아임히어 Whip it Going the distance

피겨 그랑피리 시리즈 트로페 에릭봉파르

By  | 2013년 6월 4일 | 
피겨 그랑피리 시리즈 트로페 에릭봉파르
만약 내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쓴다면 꼭 들어갈 항목. 쌩눈으로 직접 김연아 경기 감상하기. 이제 김연아 선수의 은퇴 전까지 남은 경기가 그랑프리 시리즈와 올림픽까지 해서 단 4번밖에 안 된다. 2011년도에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때도 티켓 구해보겠다고 일본사이트에 가입까지 해서 당일 아침 피시방에 가서 대기 탔지만 실패. 그 후로 아쉽게도 꿈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했다. 올해 겨울에 영국으로 워홀을 떠날 예정이었는데 만약 프랑스에서 경기가 열리면 프랑스에서 경기보고 영국으로 갈 수 있다고, 마지막 기회라고 바라고 바랐는데 어제 오후에 김연아의 그랑프리 경기가 캐나다, 프랑스에 배정됐다는 기사를 보고 뙇!!!!!! 뙇!! 올해는 나의해인가봉가. 피겨갤에 들어가서 이리저리 눈팅하다가 티켓예

다이파이동

By  | 2013년 2월 4일 | 
다이파이동
센트럴마켓 근처에 있는 홍콩식 노천식당 다이파이동. 홍콩의 합석문화때문에 혼자가도 외롭지 않다. 그리고 난 커플과 같이 앉았지.......

홍콩 미술관 산책

By  | 2013년 3월 5일 | 
홍콩 미술관 산책
여행을 다녀와서 만난 사람들에게 홍콩에서 쇼핑 한번 안 했다고 하면 그럼 왜 갔느냐는 물음이 대다수였다. 홍콩은 이미 쇼핑관광으로 많이 알려졌고, 사실 나도 얼마 전까지 홍콩에서 쇼핑을 빼면 여행지로선 별 볼 일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태국여행 준비 중에 프로모션으로 올라온 에어아시아 방콕-마카오 티켓을 사게 되면서 나는 좀 특별한 홍콩여행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홍콩 미술관'검색을 하다가 찾은 책이 '홍콩 미술관 산책'이었다. 가이드북 하나 없이 내가 홍콩여행에서 준비한 건 이 책 단 한 권. 책 안의 지도가 자세한 편이 아니라서 매일 밤 게스트하우스에서 책에 나오는 미술관이나 갤러리 위치를 검색해서 나오는 지도를 일기장에 따라 그려넣고 또 그 주위 맛집도 검색해서 기록해 놓고 이것저것 적어놓